9개 캐릭터 밸런스 조정... 무적 기능 추가 등 유틸리티 추가
던전 난이도 통합, 던전 내 피로 회복 가능 등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
[게임플] 넥슨의 던전앤파이터’가 캐릭터 밸런스 업데이트를 29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캐릭터의 유틸리티와 편의성 개선에 집중했다.
29일 진행된 업데이트는 지난 19일 진행된 디렉터 소통 방송 ‘D-talks’ 3화에서 공개된 밸런스 조정 방향이 정식 서버에 적용한 것으로, 베가본드, 듀얼리스트, 다크 랜서, 히트맨, 요원, 트러블 슈터, 스페셜리스트, 다크나이트, 크리에이터 등 총 9개 직업의 밸런스가 조정됐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각 캐릭터의 유틸리티가 강화됐다는 점이다. 전체적인 피해량 상승과 함께 스킬 사용 시 강제 이동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해소됐다. 특히 총검사 클래스의 경우 많은 변화를 맞았다. 캐릭터의 기본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 모두 증가했으며, 히트맨과 트러블 슈터, 스페셜리스트는 전투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적 기능을 받았다.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은 요원이다. 요원은 아이덴티티 스킬 ‘암월비보’를 통해 스킬 딜레이를 캔슬하며 연계를 이어가는 플레이를 방식을 가진 캐릭터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2021년 하향됐던 암월비보의 무적 시간을 재조정했으며, 스킬 딜레이를 캔슬할 수 있는 짧은 쿨타임의 신규 스킬을 추가해 액션성을 더욱 강화했다.
캐릭터 밸런스 조정과 함께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들도 추가됐다. 기존 일반과 히어로즈로 구분됐던 던전의 난이도를 통합하고, 획득할 수 있는 보상도 이에 맞게 조정됐다. 게임 내 골드양 조절을 위해 보상 골드량을 줄이면서, 장비 성장 비용도 함께 완화했다.
또한 기존 던전 안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던 ‘피로 회복의 영약’을 던전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변경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였으며, 던전 내 방 이동 시 이동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어 한 번의 조작만으로 방을 이동할 수 있게 변경됐다. 해당 업데이트는 앞서 퍼스트서버를 통해 먼저 공개됐는데, 2005년 게임 출시 이후 17년간 유저들에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던 요소가 고쳐져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버퍼 캐릭터가 다른 딜러 캐릭터와는 다른 세팅 방식을 요구하는 점을 고려해 신규 버퍼 유저들을 위한 안내를 추가했으며, 상태 이상 이펙트 비활성화 기능을 추가하고,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UI를 개선했다.
이번 던전앤파이터의 여름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출시 때마다 좋은 반응을 보였던 수영복 아바타와 함께 신규 유저들을 위한 육성 지원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유저들과 소통하며 게임을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 가는 개발진들의 노력에 유저들의 관심과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