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레벨 56이상, 아침의 나라 및 마그누스 관련 의뢰 클리어 필요
[게임플] 펄어비스의 대표작 ‘검은사막’에 조선 콘셉트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가 추가됐다.
아침의 나라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 중심인 검은사막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륙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인 만큼 한국의 신화와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구성한 콘텐츠를 도입했으며 도깨비, 구미호, 흥부와 놀부, 바보 온달 등 전래동화 이야기를 반영한 모험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아침의 나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지난해 12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유저 행사 ‘칼페온 연회’에서 공개됐다. 현장에선 아침의 나라 출신 캐릭터 ‘매구’, ‘우사’와 함께 신규 대륙의 콘셉트와 업데이트 일정 등이 공개됐다.
조선 콘셉트의 디자인과 함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혔던 부분은 사냥터의 구성이다. 아침의 나라 사냥터는 기존처럼 반복적인 사냥 대신 산군, 구미호, 두억시니, 창귀 등 우두머리를 공략하는 우두머리 전투를 메인 콘텐츠로 설정했다. 특히 보스들은 소위 ‘말뚝딜’ 플레이로는 절대 잡을 수 없도록 기획됐으며, 고유한 공략 방식을 익혀야 클리어할 수 있다.
특히 우두머리 전투는 아침의 나라 플레이 과정에서 획득 가능한 해, 달, 땅 속성 공격력과 방어력을 기반으로, 신규 유저 역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령 속성 공격력과 방어력 판정을 전체 중 90%에 해당하도록 설정해, 보유 중인 장비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낮아도 충분히 토벌할 수 있다.
보상으로는 태조 이성계의 장감을 모티브로 제작한 ‘단의 장감’, 착용 시 새로운 전용 기술 아 해방되는 ‘태백의 허리띠’ 등을 지원한다. 또한 신규 아이템 ‘환영 보옥’은 '고대의 힘 - 붉은 조각', '고대의 힘 - 검은 조각'과 함께 가공했을 때, 검은사막 최고 등급 액세서리 ‘데보레카 귀걸이’로 바꿀 수 있다.
만약 아침의 나라로 검은사막을 시작하거나, 복귀하려는 유저라면 알아둬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아침의 나라 관련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려면 캐릭터 레벨과 진행도를 일정 수준 이상까지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
첫 번째 조건은 캐릭터 레벨을 56 이상까지 높여야 한다. 또한 게임 내 의뢰에서 어비스 원 ‘마그누스 심연에서 온 상자’ 의뢰를 완료해야 하며, 흑정령 메인 의뢰를 통해 아침의 나라 관련 의뢰 2종, 마그누스 관련 의뢰 7종을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사전 준비는 가문당 마그누스 메인 의뢰를 1회만 진행해도 완료된다.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우리 아름다운 조선의 모습과 검은사막의 아름다운 모습을 최대한 많이 담으려고 새로운 배경과 콘텐츠 제작에 도전했다"며 "새로운 모험을 위한 또 한 번의 시도인 아침의 나라에서 모험가 여러분들이 자신만의 모험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