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높은 프레임으로 구동될 게임의 고퀄리티 그래픽

[게임플] 지난 테스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넥슨의 신작 ‘워헤이븐’이 오랜만에 소식을 전해왔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 CES 2023에서 자사의 신기술 ‘DLSS 3’를 공개하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대표 사례 중 하나로 ‘워헤이븐’을 소개했다. 

DLSS 3는 ‘지포스 RTX 40’ 시리즈에 지원되는 기술로, AI 기반의 이미지 업스케일링을 활용한다. 그래픽 파이프라인 외부에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 인게임 성능을 기존보다 큰 폭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해상도보다 높은 품질의 그래픽과 프레임 구현이 가능한 만큼, 장비의 부담을 낮출 수 있어 신작 게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워헤이븐에 대한 개요를 설명하고 DLSS 3 적용 이전과 이후의 변화를 단편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90 정도에 머물렀던 프레임이 DLSS 3를 적용하자, 230 프레임 이상 뛰어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DLSS 3의 이러한 특장점들은 워헤이븐의 개성을 한층 더 부각하고 한계를 뛰어넘을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vs16, 최대 32명이 승부를 겨루는 전장을 하이엔드 그래픽으로 구현했던 게임은 그에 걸맞은 재미를 담고 있었지만 한편으론 아쉬운 최적화라는 빈틈도 보여줬기 때문. 

특히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인 상황에서 DLSS 3는 긍정적인 첫인상 확보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게임의 첫인상은 디테일에서 비롯된다. 워헤이븐의 그래픽은 현 PC플랫폼 최상위 모델 수준에 어울리는 퀄리티다. 갑옷과 캐릭터의 세부적인 표현과 공격에 따라 갑옷에 이물질이 묻고 사망 시 피격 방향대로 시암이 튀는 연출로 현장감을 살린다. 

이처럼 워헤이븐의 장점은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대규모 PvP 상황을 구현한 현장감인데, 테스트 당시 장비의 한계와 최적화 문제를 호소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그래픽의 퀄리티와 최적화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 중인 워헤이븐에게 DLSS 3의 잠재력은 또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워헤이븐은 “더 선명하고 쾌적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엔비디아 DLSS 3 기술을 적용해, 추후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영상으로 개선 작업 중인 현황을 확인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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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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