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과 CC의 조화 '마도성', 강력한 디버퍼 '정령성'
힐과 부활 '치유성', 올라운더 '호법성'

19일 정식 출시 예정인 ‘아이온2’에는 물리 딜 기반 클래스에 더해 마법과 지원의 영역을 담당하는 네 가지 클래스가 있다.

마도성, 정령성, 치유성, 호법성은 물리 전투 중심의 1편과 달리, 전투의 흐름을 통제하는 이른바 전략형 클래스들이다. 폭발적인 딜링, 버프와 디버프, 아군 치유 등 또 다른 방식으로 전장을 지배한다.

원작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조작 난이도를 낮추고 선택의 폭을 넓힌 이번 아이온2에서는 이 네 클래스를 통해 전략적 플레이어의 진가를 증명할 수 있다.

먼저 마도성은 강력한 딜러이자, 전장을 통제하는 지배자다. 원작의 폭발적인 마법 딜링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파티 전투에서는 적을 제어하는 ‘메즈’가 핵심으로 자리한다.

과거에는 메즈가 쉽게 풀리며 파티 내에서 실수 탓이 잦았지만, 아이온2에서는 메즈 유지력이 강화되어 보다 안정적인 제어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덕분에 숙련 파티뿐 아니라 초보 파티에서도 화목함을 잃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령성은 정령을 조종하며 부식·공포 등의 디버프로 상대를 괴롭히는 클래스다. 원작에 이어 아이온2에서도 솔로 플레이에 특화된 정령성의 특징을 이어받았다. 난이도는 높지만, 전략적인 전투 운영을 선호하는 유저에게는 그만큼 보람이 큰 직업이다.

치유성은 이름 그대로 아군의 생존을 책임지는 힐러다. 힐과 정화를 수행하면서 높은 숙련도를 요구했던 원작과 달리, 아이온2에서는 일부 컨트롤을 지원하는 요소가 도입되어 조작 부담을 줄였다. 특히 이번에는 기본적인 회복과 부활은 물론, 일정 수준의 공격 능력까지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호법성은 버프, 힐, 딜을 모두 수행하는 올라운더다. 치유성이 완벽한 생존 중심이라면, 호법성은 상황에 맞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유연함이 강점이다. 이번 아이온2에서도 그 역할들을 계승하면서 진정한 멀티플레이어의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이 네 클래스는 아이온2의 마법·지원 라인을 완성하며, 전장을 딜뿐 아니라 각종 디버프와 버프로 지배하는 또 하나의 역할을 담당한다. 전투의 판을 짜는 마법 및 지원 클래스로 다시 한번 MMO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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