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9월, 메이플스토리가 새로운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로 모험가들을 맞이한다.

이번 9월 18일 업데이트에서는 여름이 이벤트가 끝나고 새롭게 찾아온 출석 및 성장 공유 이벤트와 함께 신규 하트, 신규 에픽 던전이 추가됐다. 이에 더해 지난 8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직업별 전투 경험 개선 및 스킬 조정 작업도 포함됐다.

먼저, 이번 여름을 책임진 ‘에버니아의 선물’ 출석 이벤트가 끝나면서 11월 19일까지 진행되는 메인 출석 이벤트 ‘아지트 운영 일지’가 시작됐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출석 이벤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하루 한 번, 주 5회까지 출석이 가능하다.

접속만으로 출석이 가능하며, 출석 시 경험치쿠폰, 보약 SP, 아지트 코인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종료까지 모든 출석을 완료할 경우 최대 120개의 경쿠와 3만 2천 개의 아지트 코인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보상은 특별 보상 또는 아지트 코인 중 원하는 보상을 선택해 수령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두 번째는 본캐와 부캐를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성장 공유 이벤트 ‘아지트 듀오’다. 260레벨 이상의 캐릭터 두 개를 선택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 캐릭터는 매니저, 다른 캐릭터는 크루로 지정한다.

매니저 캐릭터로 레벨 범위 몬스터를 사냥하면 경험치와 솔 에르다의 기운을 얻을 수 있는 매니징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휴게실 포인트를 획득해 잠수맵 ‘아지트 휴게실’의 휴식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아지트 휴게실에서 잠수를 통해 얻은 경험치는 다른 캐릭터로도 수령할 수 있어 효율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세 번째는 신규 하트 ‘플라즈마 하트’의 추가다. 지난 8월 페어리 하트와 컴플리트 언더컨트롤 사이에 있던 블랙 하트가 사라지면서 중간 단계의 하트가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많은 유저들의 예측대로 130레벨 이상부터 장착할 수 있는 신규 기계 심장 ‘플라즈마 하트’가 추가됐다.

플라즈마 하트는 ‘아지트 토큰샵’에서 구매 가능한 ‘하트 업그레이드 모듈: 플라즈마’를 사용해 기존 기계 심장을 업그레이드해서 얻을 수 있다. 능력치와 잠재능력 모두 전승되며, 최대 20성까지 스타포스 강화가 가능해 성장의 폭을 한층 넓힐 전망이다. 다만, 기존 블랙 하트의 장점이었던 ‘칠흑의 보스 세트’ 효과는 얻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메이플스토리는 세 번째 에픽 던전인 ‘악몽선경’을 선보였다. 280레벨 이상부터 입장 가능한 악몽선경은 7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이핑 기믹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스토리에서는 사방신 ‘백연’의 시점에서 도원경 이후의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290레벨 이상의 모험가들에게는 에픽 던전 완료 경험치가 상향됐다.

이번 가을 업데이트는 꾸준한 참여 보상과 본부캐 공동 성장, 신규 하트와 신규 에픽 던전까지 아우르며 유저들에게 다양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뜨거웠던 여름의 성장 열기를 가을에도 계속해서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