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2024 롤드컵 우승 기념 스킨 9월 출시 예정
개발자 업데이트 통해 WASD 조작, 제재 강화 등 주요 소식 전해
2025 월드 챔피언십은 주제곡과 함께 10월 10일 시작
라이엇 게임즈가 12일 발표한 개발자 업데이트에서 2024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팀 T1의 기념 스킨이 오는 9월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스킨은 제우스의 나르, 오너의 바이, 페이커의 요네, 구마유시의 바루스, 케리아의 파이크로 구성된다.
T1은 2023년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2년 연속 롤드컵 우승 기념 스킨을 출시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제이스, 리신, 오리아나, 징크스, 바드가 T1의 2023년 우승 기념 스킨으로 출시됐으며, 페이커의 4번째 롤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4성 왕관 디자인이 화제가 됐다. 올해에도 페이커의 5번째 롤드컵 우승을 기념한 디테일이 추가될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높다.
이 외에도 굵직한 스킨들이 다수 출시된다. 신 짜오가 기본 모델과 전 스킨에 걸쳐 시각적 업데이트를 받으며, 액트 1 후반에는 신 짜오의 신규 서사급 스킨이 출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사일러스와 멜의 프레스티지 스킨이 각각 액트 1 및 2 신화급 상점에 등장하며, 자르반 4세와 조이의 프레스티지 스킨은 배틀패스를 통해 제공된다.
특히 빅토르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25.19 패치에서 ‘기계화의 전령관 빅토르’가 출시되며, 8월 4일 기준 빅토르 숙련도 5 이상인 플레이어에게는 무료로 지급된다. 고귀 비에고 스킨은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내년으로 연기됐다.
조작 방식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전통적인 포인트 앤 클릭 외에 새로운 선택지로 WASD 이동 조작이 PBE 테스트 서버에 도입된다. 이는 일반 게임에 적용될 준비를 마칠 때까지 PBE 테스트 서버에 유지되며, 충분한 안정성과 밸런스가 확보되면 랭크 게임에 적용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WASD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장기적인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며, “곧 PBE 테스트 서버에 등장할 WASD 관련 의견을 듣고 싶다”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부탁했다.
한편, 부계정 악용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대리 게임, 버스, 계정 공유 및 계정 거래 등은 25.18 패치 이후 더 엄격한 처벌이 적용된다. 또한 부계정 악용 사례를 줄이기 위한 MMR 관련 정확도를 개선하는 신규 시스템, ‘트루 스킬2’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올해 3월 북미 서버 소환사의 협곡 및 칼바람 나락을 통해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지난달부터는 한국 서버의 모든 일반 게임으로 범위를 확장해 적절한 실력대의 게임에 플레이어를 빠르게 배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5 월드 챔피언십’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2025 월드 챔피언십은 오는 10월 10일 주제곡과 함께 시작되며, 수년 동안 e스포츠를 빛낸 모든 전설을 기념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경기는 10월 14일 베이징에서 시작되며, 결승전은 11월 9일 청두에서 진행된다. 9월 T1 롤드컵 우승 스킨 출시를 시작으로, 남은 한 해 리그 오브 레전드가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