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게임즈 '언어 마케팅 현지화' 채용 시작
12국가 대상, 한국도 포함... 국내 유저들 '한국어 더빙'에도 관심
역대 최대 기대작 ‘GTA 6’가 출시일 연기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개발사 '락스타 게임즈'의 런던 지사에 대규모 현지화 채용 공고가 올라오자, 유저들은 “이제 진짜 출시가 가까워졌다”며 들뜬 모습이다.
락스타 게임즈는 이번 채용 공고에서 ‘언어 마케팅 현지화 QA 테스터’ 관련 직무를 채용하고 있다. 특히 계약 기간이 12개월로 고정되어 있다는 점은, Rockstar가 GTA 6의 출시일을 자신하고 있으며, 일정에 맞춰 전 세계 동시 마케팅 및 현지화를 진행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현지화 대상 국가에는 총 12국가가 포함됐으며, 그중에는 한국도 포함되어 GTA6를 기다리는 국내 게이머들의 기대감 또한 한층 고조된 상태다. 특히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번 작품에 혹시 한국어 더빙이 포함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다.
일부 한국 유저들이 한국어 더빙을 기대하는 데에는 ‘사이버펑크 2077’과 ‘더 위쳐3: 와일드 헌트’라는 강력한 선례가 있다. CDPR이 개발한 두 세계적인 AAA급 오픈월드 게임은 한국어 음성과 자막을 모두 공식 지원해 국내 유저들에게 큰 환영을 받은 바 있다. 물론 GTA 6에 한국어 더빙이 적용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한국의 게임 시장이 이미 수많은 글로벌 게임사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만큼 결코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반대로, 특히 GTA6에서는 영어가 아닌 외국어 더빙이 다른 게임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갱스터 특유의 말투와 언어를 현지 언어로 구현하는 것도 어려울뿐더러, 더빙을 하더라도 영어의 맛을 살릴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현지 마케팅 관련 움직임은 아직 채용 공고 말고는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출시일이 가까워질수록, 특히 마케팅 캠페인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점점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 세계가 손꼽아 기다리는 ‘GTA 6’의 정식 출시일은 2026년 5월 26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