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엔진5, AI 기술로 무장한 '로스트아크 모바일'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체험존 운영, 10월 CBT 예정
스마일게이트RPG는 18일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소개하는 비전 프리뷰 라이브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플랫폼 확장을 넘어, 많은 유저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하나의 '로스트아크'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에서 사랑받은 스토리텔링과 연출, 액션, 레이드, 콘텐츠 등을 그 이상으로 구현해내면서, 플레이 감성은 동일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멀티 플레이 상황에서 라이트 유저와 헤비 유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에 더해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개성과 오리지널리티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에서의 새로운 여정은 전설 속 잊혀진 섬 '다르카르'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작된다. 모험가는 다르카르에서부터 아크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아크라시아 대륙 곳곳을 탐험하다 보면 원작 속 익숙한 지역들 외에도, 원작에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비주얼의 신규 지역까지 만나볼 수 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에서는 모험가의 선택에 따라 자신만의 스토리라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선택에 따라 기록으로 남고, 캐릭터의 성향이 변화하기도 한다. 특정 퀘스트에서는 실시간 대화와 행동에 따라 NPC의 반응과 사건의 전개가 달라지는 높은 자유도를 선보인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두 개의 오리지널 클래스도 공개됐다. 먼저, 2023년 지스타에서 등장했던 ‘소드마스터’는 유저 피드백을 통해 리뉴얼되어 돌아왔다. 이어 등장한 ‘귀멸사’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클래스로, 악을 봉인하고 처단하는 멸마의 추격자라는 컨셉을 가진 첫 남성 요즈 클래스다.
콘텐츠 구성은 꼭 함께하기보다 혼자 혹은 소수로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앤슬래시와 로그라이크 요소를 결합한 도전형 콘텐츠 ‘카오스 브레이크’가 대표적이다. ‘군단장 레이드’와 ‘어비스 던전’ 등 파티 콘텐츠도 존재하지만, 보조 시스템과 AI를 활용해 소규모 또는 솔로 플레이도 충분히 가능하다.
전투 시스템 역시 모바일 특성에 맞춰 철저히 재구성되었다. 조작 버튼 커스터마이징과 여러 스킬을 조합해 하나의 버튼으로 묶는 ‘스킬 콤보’ 시스템 등 다양한 전투 보조 시스템이 포함됐다.
특히 복잡한 전투가 요구되는 ‘군단장 레이드’에서는 AI의 활용이 눈에 띈다. 전투 실패 시 AI가 사망 시점의 공략법을 분석해 주는 공략 가이드와 AI 또는 친구 캐릭터를 불러 전투를 함께하는 ‘용병 시스템’을 통해 솔로 플레이도 무리 없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전투 가이드와 용병 시스템 외에도, AI 동반자 ‘헤리리크’는 언제든 호출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로, 정보 제공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AI 기술은 ‘헤리리크’를 비롯해, AI 기반 염색 시스템, NPC 대화, 필드 상호작용, 마이룸 기능 등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며, 플레이의 편의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향상시킨다. 특히, AI를 활용해 직접 꾸미는 ‘마이룸’에서는 사진을 찍거나 물건을 창조할 수 있으며, 친구나 NPC를 초대할 수도 있다.
프리뷰 쇼케이스 이후에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체험존이 운영된다. 이 자리에서 유저들은 카오스브레이크, 가디언 토벌 경쟁전, 군단장 레이드, 마이룸 등 핵심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후 2025년 10월에는 CBT를 통해 서버 안정성과 AI 콘텐츠의 방향성을 검증할 예정이며, 이후 다시 쇼케이스를 통해 BM과 같은 세부적인 계획을 공개한 뒤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CBT부터 정식 출시까지 이어지는 여정에 유저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