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봄꽃축제 이벤트 12일까지... 포켓스탑도 증설
포토존, 굿즈 증정 등 부스 운영

영등포구는 8일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포켓몬GO'도 '봄꽃축제 이벤트'를 인게임, 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12일까지 진행되니 주말 가족 나들이에 제격이다. 

이벤트 첫날인 8일, 평일임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포켓몬고 부스에서 제공하는 피카츄 선캡을 쓰고 있는 방문객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이중 포켓몬고를 목적으로 온 관람객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 휴대폰을 든 채로 포켓몬 포획을 하거나 레이드에 도전하는 유저들도 여럿 있었다. 

오프라인 부스는 총 세 곳이다. 이 중 두 곳은 산책길, 찻길에 포토존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특히 산책길에 있는 부스는 제법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다.

나머지 하나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굿즈를 나눠주는 홍보 부스다.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에 방문해 피카츄 선캡을 받아갔다.

인게임 이벤트도 특별했다. 여의도에서만 받을 수 있는 필드 리서치와 시간제한 리서치를 통해 한정 포켓몬을 만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벚꽃길 배경을 가진 피카츄로 일반적인 버전과는 다르게 벚꽃모자를 쓰고 있다. 로케이션 배경 포켓몬은 적용된 이후 아직 재등장한 적 없다. 벚꽃 피카츄도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언제 또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인지 봄꽃축제 곳곳에는 포켓몬고를 즐기는 외국인도 여럿 발견할 수 있었다. 

로케이션 배경을 가진 피카츄는 주로 진화 관련 리서치에서 등장한다. 이를 위해 포켓스탑도 일시적으로 증설되는 등 운영도 신경 쓴 것이 느껴진다.

리서치를 통해 등장하는 피카츄는 모두 로케이션 배경을 가지고 있기에 색이 다른 버전을 노린다면 리서치를 계속 받아 가면서 봄꽃축제를 즐기면 된다. 다만, 방문객이 많으니 너무 게임에 한눈팔지 않고 조심히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4월 25일부터 5월 1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 일대에서 '포켓몬타운 2025'가 개최된다. 이번에는 메타몽이 테마인 만큼 엉뚱하고 신기한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