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전시 소장품 눈길
실물 구경부터 체험 존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 마련

넷마블이 3월 4일 구로구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 넷마블게임박물관을 개관했다. 게임의 사회,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재정립해 산업 및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열린 공간이다.

박물관에는 임직원들의 소장품을 비롯해, 외부에서 기부 받은 다양한 게임 역사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최초의 게임기와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등이 관람객 눈길을 끈다. 특히 한국에서도 소개된 과거 콘솔기기, 지금도 시리즈가 출시 중인 역사성 있는 게임도 한가득 자리잡고 있다.

박물관에는 게임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패널을 설치해  더 깊은 내용을 볼 수 있게 돕고 있다. 또한 '소장품 인벤토리'를 통해 약 2000여점에 달하는 상품을 살펴볼 수 있어 고전 게임 마니아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품뿐 아니라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캐릭터 플레이, 게임 제작 프로세스, 게임 사운드트랙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관람객들이 체험을 통해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즐기는 방식 등을 알아볼 수 있다. 

게임 문화관을 통해서는 다양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 컬렉션에서는 다양한 고전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라이브러리에서는 다양한 게임 서적과 디지털 자료를 열람하도록 지원한다.

기획전시관에서는 한국 PC게임에 관한 전시와 글로벌 게임 속에서 볼 수 있는 한국문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은 향후 기획전시관을 주기적으로 다른 주제로 바꿔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넷마블게임박물관에서는 게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도 이야기나 자료를 통해서만 볼 수 있던 기기를 상세한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체험존과 문화존을 통해 게임 역사나 지식 이상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였다. 게임을 즐기는 것 이상으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찾아가 보자. 

한편, 넷마블게임박물관은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및 현장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과 명절 당일 및 전날은 휴관하며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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