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1, 3.26.0 업데이트 무기한 연기... POE2 0.2.0 업데이트 이후 예정
유저들의 지속적인 항의에 '전직 클래스 대체 이벤트' 제시
“19개 전직 클래스가 갑자기 다른 클래스로 대체된다면?”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POE)1’이 엉뚱한 아이디어가 담긴 이벤트를 예고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는 1월 30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POE1의 3.26.0 업데이트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POE2 제작에 POE1의 개발진이 추가 투입됐고, 출시 이후에도 밸런스 조정, 추가 업데이트 등으로 아직까지 POE1에 인력을 다시 돌려보내기 어렵다는 이유다.
결국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는 POE1과 POE2를 동시에 업데이트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POE1의 3.26.0 업데이트는 POE2 얼리 액세스 0.2.0 패치 이후가 될 것”이라며 확실한 날짜는 단정 짓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POE1 유저들은 “사실상 서비스 종료 예고 아니냐”, “곧 POE1은 버려졌다”며 걱정과 우려를 표했다. 또한 “동시 개발을 약속해 놓고 너무 쉽게 유저들과의 약속을 깨버린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유저들의 항의가 지속되자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2월 3일,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POE1은 “신규 확장팩 출시 전까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리소스를 일부 조정했다”며 “엉뚱한 아이디어가 담긴 이벤트를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POE1은 “19개 전직 클래스가 갑자기 다른 클래스로 대체된다면?”이라는 물음을 던졌고, 익숙한 전직 클래스가 아닌 ‘선구자’와 같은 새로운 전직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