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8년만의 신작 게임기 스위치 2 공개
스위치1 버전 게임 하위호환 지원
5월 31일 ~ 6월 1일 킨텍스에서 체험회 진행

전 세계 유저들이 애타게 기다린 '닌텐도 스위치 2'의 진짜 정보가 공개됐다. 

16일 22시 2분 22초, 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닌텐도가 전하는 새로운 소식’이라는 제목의 2분 22초 분량 영상이 업로드됐다. 2017년 닌텐도 스위치 이후 8년 만의 신작 공개다.

영상 속 닌텐도 스위치 2는 전작보다 본체와 조이콘 모두 커졌다. 조이콘은 블랙 베이스에 상징적인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스탠드가 U자형으로 바뀌어 전작보다 본체를 더 잘 지탱할 수 있는 형태다.

또 조이콘의 연결부에 광학 센서가 추가됐다. 조이콘을 바닥에 대고 움직이는 모습이 영상에서 연출된 것으로 보아 조이콘을 광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위치 2에 대한 루머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기능이다.

유저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파란색과 빨간색 조이콘 색이 예뻐서 아이덴티티였는데, 줄어서 아쉽다”면서도 “고급스러워져서 괜찮다”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발매된 게임을 스위치 2에서도 모두 지원한다고 밝혀 유저들이 쾌재를 불렀다. 다운로드 버전과 패키지 버전 모두 호환된다. 기존 스위치 유저들도 충분히 넘어갈 만한 요인이다.

다만 현재 공개된 것은 스위치 2의 공개 예고 영상일 뿐이다. 기기의 자세한 사양과 가격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닌텐도 스위치 2에 대한 세부 정보들은 4월 2일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식 발표된다.

또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 동안, 킨텍스에서 직접 스위치 2로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체험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위치 2 체험회는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와 아시아의 15개 도시에서 열린다. 체험회 진행 일정을 볼 때 닌텐도 스위치 2의 발매일은 6월 중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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