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다중 프레임 생성 기술 포함한 'DLSS 4' 공개
'사펑', '갓 오브 워', '디아4' 등 출시 동시에 DLSS 4 지원
엔비디아는 7일 CES2025 기조 연설을 통해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다. 업계의 큰 관심사였던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4 기술이 포함됐다.
DLSS는 AI를 사용해 FPS를 높이고, 레이턴시를 줄여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키는 엔비디아의 혁신적인 렌더링 기술이다. 2022년 9월 발표된 DLSS 3 이후 2년 4개월 만에 발표된 DLSS 4는 다중 프레임 생성 기술을 통해 프레임 속도를 기존 성능의 최대 8배까지 증가시킨다.
공개된 RTX 50 그래픽카드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GeForce RTX 5090에서는 4K 240FPS, 완벽한 레이 트레이싱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에 엔비디아는 2020년 DLSS 2.0 출시 이후 가장 큰 업그레이드라고 밝혔다.
또한 엔비디아는 DLSS 4의 다중 프레임 생성 기술을 지원하는 75개의 게임을 소개했다. ‘사이버펑크 2077’,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앨런 웨이크 2’, ‘디아블로4’와 같은 대작 AAA 게임이 포함됐으며,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 출시와 동시에 지원이 이루어진다.
뒤이어 ‘검은 신화: 오공’, ‘마블 라이벌스’ 등 2024년을 뜨겁게 달군 인기작과 ‘듄: 어웨이크닝’, ‘둠: 더 다크 에이지스’ 등 출시 예정인 대작에도 지원 예정이다.
DLSS 4의 다중 프레임 생성 기술은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에서만 적용되며, DLSS 4 프레임 생성 기술은 RTX 40 시리즈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 슈퍼 해상도, DLAA와 같은 기술은 RTX 20 시리즈 이상부터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