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몬스터 정보, 맵 등 핵심 내용 유출 퍼져
2025년 2월 출시 예정인 캡콤 대형 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유출 내용은 대사, 오디오, 몬스터 정보, 맵 등 매우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유저가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얻은 정보를 유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진위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NPC 보이스, 에셋명, 맵 사진 등 매우 디테일한 내용까지 퍼지고 있어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기대하고 있는 유저라면 지뢰를 밟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유출은 8일부터 서서히 시작됐으며 12일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새로운 정보가 퍼지고 있다. 지속적인 유출에도 캡콤은 아직 아무런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새로운 정보들이 국내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날이 갈수록 점점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이에 유저들은 “베타 버전에 데이터를 알차게도 넣어놨네”, “이 정도면 보라고 유출한 것 아니냐” 등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1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45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바 있다. 정식 출시 예정일은 2025년 2월 28일로,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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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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