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인기상 각각 9개 게임 후보
'스블' 유력, '퍼스트 디센던트'와 '나 혼자만 레벨업'도 주목
올해 국내 최고의 게임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가 공개됐다. 총 9개 게임이 본상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상으로 1996년 첫 시상 이후 매년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먼저 유력한 대상 후보는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다. PS5 콘솔 작품으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펼치는 화려한 액션과 뛰어난 최적화가 장점이다. 일본과 북미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작년 대상 ‘P의 거짓’에 이어 콘솔 게임이 또 한 번 대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하나의 유력 후보는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다. 3인칭 루터 슈터 게임으로 7월 2일 PC와 콘솔에 글로벌 출시됐다. 출시 초반부터 고품질의 비주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액션과 RPG 재미를 내세워 24시간 만에 스팀 매출 1위, 첫 주 동접자 수 26만 명을 달성한 바 있다.
다음은 후보는 넷마블네오에서 개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다. 인기 판타지 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기반으로 하는 액션 RPG로 5월 8일에 출시됐다. 높은 원작 재현율과 화려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아 마찬가지로 강력한 후보에 꼽힌다.
오픈부터 접속 폭주로 서버를 늘린 엔엑스쓰리게임즈의 모바일 신작 ‘로드나인’도 후보에 올랐다. ‘로스트아크’로 MMORPG 명가 반열에 오른 스마일게이트가 유통했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화제가 됐다.
한빛소프트의 2006년 게임대상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모바일 버전 ‘그라나도 에스파다M’, 미어캣게임즈의 ‘창세기전 모바일’ 또한 로드나인과 함께 모바일 MMORPG 후보로 선정됐다.
그 외에도 렐루게임즈의 AI기반 채팅을 활용한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 에피드게임즈의 모바일 수집형 RPG ‘트릭컬 리바이브’, 오븐게임즈의 ‘쿠키런: 모험의탑’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최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각종 부문 시상이 함께 이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