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스전은, 100명 중 99명이 재미있다고 할 거예요."

넥슨 글로벌 대형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2차 FGT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완성도의 액션성에 대해 96%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앞서 실시한 첫 번째 FGT에서 강렬한 액션과 수려한 스타일의 그래픽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바 있다. 보완된 버전으로 진행된 두 번째 테스트에서도 게임성, 보스전, 그래픽 등 다방면에서 호평이 나왔다. 테스트의 후기가 커뮤니티를 통해 일부 알려지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

20일 '카잔' 공식 유튜브 채널은 2차 FGT에 참여한 테스터들의 주요 피드백과 게임플레이에 대한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참가자들의 모습과 더불어 타격감, 그래픽 등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에 대한 평가까지 엿볼 수 있다. 

두 차례의 FGT에 모두 참여한 한 테스터는 "1차 테스트와 비교해서 카잔의 매력은 유지하면서 완성도가 더욱 향상됐다"고 극찬했다.

첫 번째 테스트에서 첫인상과 액션성을 검증했다면, 이번 테스트에는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과 1차 FGT를 통해 개선한 반영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3개월 동안 더욱 세밀하고 높은 완성도를 지닌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 역량을 집중했으며, 개선된 UI 및 UX에 대한 부분도 피드백을 받았다.

약 262대 1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48명의 참가자들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플레이 타임 인증을 통해 해당 장르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경험이 많은 유저를 선별했으며, 더불어 개선 사항을 면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1차 FGT에 참여했던 테스터를 2차에서도 포함시켰다. 

총 5일간 하루 8시간씩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은 1차 FGT의 피드백이 반영된 더욱 풍성한 볼륨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카잔의 전반적인 게임성과 전투, 레벨 디자인,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를 세밀하게 평가했다.

스킬 운용에 따라 급변하는 전투 양상, 속도감과 무게감 간 균형이 잘 배분된 액션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두 차례의 테스트에 모두 참여한 인플루언서 '이클리피아' 역시 후기 생방송에서 "그간 본인이 즐겨왔던 게임들 중에도 손에 꼽을 만큼 재밌는 경험을 했다"는 보스전 평가를 남겼다.

열린 자세로 피드백을 수집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개발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크리에이터 '라미월드'는 테스트 이후 진행한 생방송에서 "다양한 질문에 대해 개발자들이 답변을 잘 해주셨다"며 "게임에 대한 개발진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밖에도 "1차 테스트 당시 개발진이 다양한 피드백을 즐겁게 받아들였던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한 테스터는, 정식 출시가 기대된다며 개발진에 응원을 전했다.

테스트 종료 이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도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카잔의 전체적인 재미를 묻는 항목에서는 2차 테스트에 참여한 대다수의 인원이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액션과 전투 시스템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평가하는 항목도 각각 96%, 90%의 참가자들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윤명진 PD는 "2차 FGT를 통해 카잔의 전투, 게임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세밀한 피드백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독보적인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넥슨은 2차 테스트 피드백을 면밀히 분석해 카잔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향 액션 RPG로 선보일 수 있게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요 보스들의 모습과 전투 장면을 숏폼 콘텐츠로 공개해 화려한 액션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