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아포칼립스, 도시 판타지 '젠레스 존 제로' 세계관 정리
뉴에리두의 전신과 제로 공동, 도시에 쌓인 미스터리
호요버스의 서브컬처 신작 '젠레스 존 제로'가 7월 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호요버스의 독특한 비주얼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의 결합으로 전 세계의 서브컬처 팬들의 이목을 모은다.
‘젠레스 존 제로’는 독특한 비주얼 요소와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세계관 설정 또한 장르 팬들의 주목을 받는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도시 판타지 액션 RPG로 호요버스를 대표하는 타이틀 '붕괴' 시리즈나 '원신'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젠레스 존 제로’의 세계는 대형 재난 ‘공동’으로 인해 대부분의 문명이 파괴된 상태다. 재난 속에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인류 최후의 보루 ‘뉴에리두’에서 살아가고 있다.
공동은 아무 이유 없이 나타나고 모든 걸 집어삼키는 비정상적인 구체 공간으로 세계를 파멸시키는 재난이다.
공동 내부에는 '에테리얼'이라 불리는 돌연변이 생명체가 존재하며 레이더와 같은 인간 강도들도 서식한다. 공동에는 에테리얼뿐 아니라, 강도와 변이의 일종인 ‘침식’의 위험도 있다.
공동 내부에는 공기와 같은 정체불명의 물질 ‘에테르’가 존재한다. 에테르는 자원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람의 의지를 상실하게 만드는 위험한 물질이다. 게임 내에서 스트레스(정신력) 수치가 가득 차면 랜덤한 침식 현상을 얻는 등으로 구현됐다.
뉴에리두는 이 공동 재해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도시다. 기업이 자원을 채굴하고 공식 기구가 도시를 운영한다. 공동을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내부의 자원과 귀중한 보물을 두고 레이더와 같은 강도 집단은 물론 독점 기업 등 여러 세력이 갈등한다는 이야기다.
뉴에리두는 마지막 최후의 도시라는 설정인 만큼 많은 미스터리가 쌓인 장소다. 도시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에리두’라는 도시의 몰락 이후에 세워진 새로운 도시다.
‘에리두’는 과거 ‘제로 공동’이라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몰락했다. 제로 공동은 지금까지 있었던 재난 중 가장 큰 공동 재난이다.
제로 공동 내부에는 고위험 에테리얼이 서식한다. 이를 소멸하면 다른 공동의 활성도를 낮출 수 있다는 가설도 존재하는데 스토리 진행에서 관련된 이야기가 등장할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에리두는 건립자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자원을 채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덕분에 도시 전체가 번영을 누렸다. 대형 재난인 공동을 통제하고 재난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발달했다.
유저는 이 도시에서 생활하고 공동을 탐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안내하는 전문가 ‘로프꾼’이 되어 길 안내를 도맡는다.
공동이라는 재난을 통제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길을 안내하는 전문가 로프꾼의 도움 없이는 내부에서 탈출하기는 어렵다. 설정에서 로프꾼은 아주 중요한 동업자로 공동에서 탈출하도록 돕는 역할이다.
호요버스는 최근 '젠레스 존 제로' 세계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선보이는 중이다.
다양한 캐릭터 PV부터 세계관 설명까지 공식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유저가 게임의 높은 퀄리티와 함께 이어질 이야기에 기대를 보인다.
관련기사
- '젠레스 존 제로' 사전예약 4천만, 어떻게 달성했을까?
- 원신, 붕괴, 젠레스 하나로... '호요플레이'의 "유저 당기기" 계산법
- '젠레스 존 제로'의 매력, '메인 캐릭터'부터 다르다
- 서브컬처 홍수 속, '젠레스 존 제로'의 특별한 '브랜드'
- 젠레스 존 제로 "캐주얼 유저, 액션 마니아 모두 잡을 준비했다"
- '젠레스 존 제로' 깜짝 발표... '월드 스타'와 컬래버라고?
- 젠레스 존 제로, 6월 28일 프리뷰 방송 '기대 최대치'
- 서브컬처 신작 혈전, 최대 공룡은 '젠레스 존 제로'
- '젠레스 존 제로' 플레이, 이 게임이 '상쾌'한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