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9 시즌 2, 예비 병력 리마스터, 펜리르·솔리스 하향 예정
시즌 패스 대체할 R6 멤버십 출시... 구독제 운영에 유저 반발

유비소프트의 전술 FPS 게임 ‘레인보우 식스 시즈(이하 시즈)’가 발표한 새로운 멤버십 시스템이 이용자들의 야유를 샀다.

지난 27일, 시즈의 e스포츠 대회 ‘BLAST R6 Major Manchester 2024’ 대망의 결승전이 개최됐다. 선수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관중들의 열띤 참여로 대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같은 날 현장에선 다음 시즌 업데이트의 내용도 공개됐다. 곧 출시될 Year 9 시즌 2에서는 기존 예비 병력이 ‘스트라이커’와 ‘센트리’라는 이름으로 리마스터되고, 방어팀 ‘펜리르’와 ‘솔리스’의 성능이 하향되는 등 여러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런데 이와 함께 출시되는 시즈의 새로운 구독 서비스인 R6 멤버십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기존 시즌 패스는 33,000원, 프리미엄 시즌 패스는 65,000원에 판매됐다.

시즈는 1년에 총 4개의 시즌을 출시하고, 시즌마다 배틀 패스를 함께 출시한다. 지난해까지는 1년치 배틀 패스를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시즌 패스를 판매해왔지만, 올해는 시즌 패스가 출시되지 않았고 새로운 R6 멤버십이 그 자리를 대체한다.

기존 시즌 패스와 달리, R6 멤버십은 구독제로 운영된다. 현재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멤버십 구독 비용은 한 달에 약 10달러, 1년에 약 80달러(한화 약 11만 원)로 책정됐다. 이는 65,000원이었던 기존 프리미엄 시즌 패스보다 비싼 가격이다.

멤버십 가입 시 배틀 패스가 활성화되고, 매달 패스 레벨 10과 브라보 팩 1개, 전설 아이템과 에픽 번들 1개를 받을 수 있다.

영상 8:40부터 멤버십 내용이 공개되자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지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대회 현장에선 관객들의 야유가 쏟아졌고 레딧을 비롯한 국내외 커뮤니티에서도 이에 대한 반발이 이어졌다. 이용자들은 신규 오퍼레이터와 맵이 추가되지 않고 불법 프로그램과 같은 문제가 계속 방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유료 상품만 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시즈의 새로운 R6 멤버십은 6월 28일 신규 시즌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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