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프리알파 테스트 이후 꾸준히 개발자 노트 공개하며 소통 이어가
공격 시 상하체 분리 등 전투 시스템 개편... 밸런스 조정도 계속될 예정
넥슨이 개발 중인 PvPvE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가 프리알파(pre-alpha) 테스트 이후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게임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말 프리알파 테스트를 진행했던 낙원은 테스트 종료 이후에도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개발자 노트와 유저 Q&A를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선보이는 중이다.
현재 낙원의 개발진은 지난 알파 테스트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전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있다. 신규 장비인 방패를 추가하고, 이동하면서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상체와 하체의 움직임을 분리하며,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넉다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여러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게임 내 건물들의 실내 증축, 신규 지형 추가에 더해 강력한 보스급 좀비를 추가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한 유저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원거리 무기의 입수 난이도를 묻는 질문에 개발진은 “총은 예측할 수 없는 동시에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초래하기 때문에 더 구하기 어려워질 예정”이라 답했다. 이어 아이템 무게로 인한 부작용을 묻는 질문에는 “장착 장비의 무게에 따라 이동 속도가 달라지며, 장비 외에 파밍한 아이템의 무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게임 내 밸런스에 대한 문답도 공개됐다. 개발진의 답변에 따르면 방패의 밸런스는 컨트롤적 요소와 내구도, 스테미나 및 무게 시스템, 무기 장착 제한 등을 통해 적절한 수준으로 맞추고,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캠핑’은 좀비의 배치를 조정하고 적을 탐지할 수 있는 스킬 및 아이템을 추가해 감수하는 위험에 비해 얻는 이득이 너무 크지 않도록 조절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향후 게임 출시에 대해 개발진은 “게임의 유료 판매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이내에 추후 테스트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