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를 제작한 민트로켓 스튜디오의 신작을 맛보러 온 많은 게이머가 특유의 게임성에 호평을 남겼다.

'낙원'은 생존 익스트랙션 장르 그리고 좀비로 인해 파괴된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이전 정보 공개 시점부터 장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스팀 프리 알파 테스트는 처음으로 유저들에게 게임을 공개하는 자리다. 개발 초기 단계에 불과함에도 게임성 검증에 나선 것이다.

주로 호평이 나오는 부분은 역시 '낙원' 특유의 배경에서 나오는 몰입감 그리고 생존, 파밍의 재미다. ‘낙원’은 시종 어두운 밤 시간의 서울 종로3가가 배경이다. 플레이어는 도처에 깔린 좀비와 경쟁자들을 피해 아이템을 획득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탈출구를 찾아 도망쳐야 한다.

많은 유저가 익스트랙션 장르의 PvEvP 요소를 ‘낙원’이 긴장감 있게 표현했다고 언급하는 모습이다. 장르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이번 테스트 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더불어 여러 게임 전문 방송인들이 ‘낙원’ 게임 플레이 중 다양한 장면과 재미를 연출해 보는 맛이 좋다는 유저 반응도 있다. 게임을 즐긴 스트리머와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 양측에서 호평이 나왔다.

스팀 프리 알파 테스트 첫날에만 약 8시간 동안 게임을 즐긴 게임 스트리머 ‘풍월량’은 게임을 마친 뒤 “타르코프(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비슷한 게임 많이 했는데 이정도 파밍 맛이면 꽤 맛있고 좀 더 맛있게 만들면 좋을 것 같다”며 "알파(테스트)니까 발전 기대해 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청자들은 게임을 재밌게 하는 모습을 보니 즐겁다. 게임이 더 재밌어 보인다. 알파 테스트지만,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번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 '낙원'의 게임성을 엿볼 수 있고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게임 전문 유튜버 카사노박TV의 ‘낙원’ 게임 플레이 영상도 재미있어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유의 입담과 ‘낙원’ 게임 속 연출되는 여러 장면이 겹치면서다. 게임을 마친 ‘카사노박TV’는 “다음에 정식으로 나올 때는 참신한 콘텐츠가 추가되면 좋겠다”며 “지금 다듬어야 할 게 많이 보이긴 한다”고 말했다.

게임에 대한 호평이 나오는 만큼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도 많다. 먼저 게임의 UI 표현이다. PC 생존 익스트랙션 장르 팬들의 기대치를 벗어나는 UI가 게임의 몰입감을 헤친다는 의견과 익스트랙션 장르의 허들을 낮춰서 파밍의 재미를 더 쉽게 느끼게 해준다는 상반되는 의견이 나온다.

전반적인 게임 모션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은 많은 유저가 동의하는 바다. 게임 특유의 모션이 보는 것보다 실제 플레이에서는 답답하다는 의견이다. 좀비들의 낮은 인공지능 수준으로 게임 플레이가 다소 루즈해진다는 점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

'낙원'의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스팀 프리 알파 테스트는 12월 4일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듀오로 플레이하면 서로 좀비를 떼어주는 등의 게임 플레이도 가능해 '낙원'의 색다른 게임성도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