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닌텐도, 대원미디어 등 대형 부스에서 미공개 신작 시연 제공해
아케이드 게임장, 레트로 게임샵 등 즐길거리로 현장 가득 채워져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쇼 중 하나인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로, 하반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쇼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는 플레이엑스포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행사장이 제2전시장에서 제1전시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더 많은 부스와 무대 행사들이 마련되어 이용객들을 맞이했다.
행사가 시작되는 10시부터 ‘오픈런’을 위해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는 출품작들의 시연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생길 정도였다.
특히 대형 게임사들의 단독 부스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라비티는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카미바코: 미쏠로지 오브 큐브’ 등 자사가 퍼블리싱을 맡은 총 16종의 게임을 선보였으며, 반다이남코는 인기 게임 ‘철권8’ 시연장과 함께 곧 출시될 ‘엘든 링’의 신규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를 테마로 한 체험관을 선보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닌텐도는 이번 현장에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열혈 우당탕탕 대감사제!’,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같은 출시 예정작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대원미디어도 미출시 신작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와 최근 리메이크 소식을 발표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오는 26일까지 개최된다. 게임사 부스 외에도 추억의 아케이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의 게임장’, 게임 퀴즈쇼 ‘도전! 게임 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