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네트워크 서비스... 전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17%, 16% 증가
서드파티 및 추가 콘텐츠 판매량 호조, 퍼스트 파티 타이틀 주춤
소니 그룹이 2023 회계연도(2023년 4월~ 2024년 3월)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 & 네트워크 서비스(G&NS)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된 반면 금융 부문의 실적 악화로 전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소니는 2023 회계연도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3조 208억 엔(한화 약 114조 원)을 기록한 한편, 영업이익은 7% 감소한 1조 2,088억 엔(약 10조 원)을 기록했다.
게임 & 네트워크 서비스(G&NS) 부문은 4조 2,677억 엔(약 37조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1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6% 증가해 2,902억 엔(약 2조 원)을 기록했다.
소니는 G&NS 매출과 영업이익의 기록적인 증가에 대해 서드파티 및 추가 콘텐츠 판매량 호조를 언급했으며 퍼스트 파티 타이틀은 다소 주춤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앞선 긍정적인 요인들이 퍼스트파티 타이틀 매출 감소와 하드웨어 손실 증가라는 부정적 요인을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분석했다. 추가로 2023 회계 연도에서 PS5 판매량 2,080만 대를 기록했다. 이전 기대치인 2,500만 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월 수정 목표치인 2,100만 대에 간신히 근접했다.
2024년 전망치에서 소니는 PS5 하드웨어 판매 감소로 매출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영업이익은 PS 플러스 등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 증가에 힘입어 G&NS 매출이 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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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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