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오브 워, 스타크래프트2 등 RTS 밸런스 디자니어로 재임
언캡드 게임즈 미공개 RTS 신작, 6월 서머 게임 페스트 출품 예정
전 ‘스타크래프트2’ 개발자 데이비드 킴(David Kim)이 새로운 실시간 전략 게임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 19일 신생 개발사 언캡드 게임즈(Uncapped Games)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의 재정의: RTS 장르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선 전 블리자드 소속 개발자이자 ‘스타크래프트2’의 리드 디자이너 데이비드 킴이 모습을 비쳤다.
2006년 렐릭 엔터테인먼트에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와 ‘던 오브 워’ 시리즈의 밸런스 디자이너로 경력을 쌓은 그는 이후 2007년 블리자드에 입사해 2017년 1월까지 스타크래프트2와 그 확장팩의 게임 디자인을 담당했다. 이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디아블로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개발에도 참여한 그는 블리자드 퇴사 이후인 2021년 4월부터 텐센트 산하의 게임 개발사 언캡드 게임즈에 입사해 시니어 디렉터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현재 “RTS 장르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공개 신작 개발에 한창이다. 게임 전문 매체 PCGamer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개최된 비공개 프리뷰 행사에서 데이비드 킴은 “지금까지 출시된 RTS 게임 중 가장 어려운 게임보다는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현재 그가 개발 중인 미공개 신작은 유저에게 빠른 조작과 빌드의 암기를 요구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접근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플레이 방식을 정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대규모 전투를 지휘하는 데 집중하게 되며, 게임 속 순간적인 의사결정을 더욱 즐기게 될 것”이라 소개했다.
한편, 언캡드 게임즈는 오는 6월 열리는 서머 게임 페스트에 참가해 개발 중인 신작을 공개할 예정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