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매전더리 스튜디오 신작 '아스트로펄스' 트레일러 공개
WoW 일러스트 제작한 웨이 왕 전 수석 아티스트가 지휘 맡아

이미지 출처: 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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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블리자드 출신 아티스트가 새로운 게임 개발을 지휘한다.

금일(18일), 신생 게임 개발사 이매전더리 스튜디오(Imagendary Studio)가 개발 중인 신작 ‘아스트로펄스: 리인카네이션(이하 아스트로펄스)’의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매전더리 스튜디오는 블리자드의 전 수석 아티스트 웨이 왕(Wei Wang)이 세운 회사다.

2005년 블리자드에 입사한 그는 ‘스타크래프트2’와 ‘디아블로3’ 등 여러 작품의 원화를 맡았다. 그는 특히 블리자드의 대표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에서 주목할만한 활약을 선보였는데, ‘불타는 성전’과 ‘리치왕의 분노’부터 ‘군단’까지의 확장팩 패키지 디자인을 비롯해 ‘태양샘 고원’과 ‘불의 땅’ 등 레이드 던전의 키 아트, 다양한 캐릭터의 일러스트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들을 다수 제작했다.

이미지 출처: ArtStation / Wei Wang
이미지 출처: ArtStation / Wei Wang

2016년 블리자드를 퇴사한 그는 블리자드의 핵심 인력들이 모여 만든 회사 본파이어 스튜디오(Bonfire Studios)의 창립에 참여해 작품 활동을 이어갔으며, 이후 2019년 6월 이매전더리 스튜디오를 설립해 현재까지 CEO로 재직하고 있다.

블리자드를 연상시키는 높은 퀄리티에 시네마틱 영상으로 이용자들의 이목을 끈 아스트로펄스는 SF 스타일의 싱글 플레이 3인칭 슈팅 게임이다. 2억 5천만 년 전 운석을 통해 지구에 흘러들어 온 에너지 ‘아스트로펄스’로 인해 재앙을 맞은 지구를 배경으로, 새롭게 태어난 종과 문명 사이에서 생존을 위한 투쟁을 그리고 있다.

이매전더리 스튜디오는 게임 외에도 단편 영화와 그래픽 노블 등으로 아스트로펄스의 세계관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임을 밝혔다. 아스트로펄스의 출시일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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