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등급은 '15금'... 정확한 상향 일시는 추후 공지
겜프스엔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의 연령 등급이 '청소년 이용불가'로 상향 조정된다.
브라운더스트2 운영진은 9일 공식 라운지를 통해 이용 연령 등급 상향을 알리는 한편, 정확한 상향 일시를 향후 확정되는 대로 공지를 통해 재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자체등급분류에 따른 브라운더스트2의 기존 등급은 '15세 이용가'였다.
운영진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및 등급분류규정 등 관련 법규 및 심의 기준을 준수하고, 기존 서비스 및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지속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번 등급 상향은 한국 서비스만을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 버전은 제외된다. 19금 등급 적용 후 한국 스토어에서 앱을 이용하는 유저는 성인인증을 거치게 된다.
'브라운더스트2'는 2023년 6월 22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 수집형 턴제 RPG다. 전작의 세계관을 계승하되 필드 모험 중심의 장르 변형을 꾀했으며, 게임팩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즐기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업데이트 캐릭터 중 몇몇의 스킬 컷신이 매우 높은 수위를 보여 꾸준히 입에 오르내린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추가된 구미호 캐릭터 '달비'는 검은 실루엣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컷신 연출로 큰 화제가 된 한편, 일각에서는 15금 게임으로서 과한 선정성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운영진은 "등급 시기 결정사항이나 변경이 있을 경우 추가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할 것"이라면서 "이용연령 등급 변경으로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