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녁, 요스타가 서비스하는 마작 게임 '작혼: 리치 마작'이 한국 1주년 기념 방송을 실시했다. 같은 시각 일본 및 글로벌 5주년(4월 15일) 기념 방송도 함께 진행됐다. '작혼' 모바일 버전 한국 서비스는 지난해 3월 22일 시작했으며, 최근 PC 클라이언트를 추가 출시했다.

한국 방송은 버추얼 스트리머 '모라라'가 출연해 진행을 맡았으며, 1주년 업데이트와 방송 보상 및 이벤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과 일본 서브컬처 최고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레이션이 사전에 예고되어 시작부터 관심을 끌었다. 

1주년 기록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작사 캐릭터 사용률은 게임 시작부터 사용 가능한 이치히메와 나카이도 미키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카구야히메, 후지, 토죠 쿠로네, 유즈 순으로 인기 캐릭터가 이어졌다.

게임 내에서 각 유저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이치히메의 파티'도 추가 예정이다. 코인 획득, 평균 화료율, 최고 화료 점수, 최고 방총 점수 등 게임에서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1년간의 기록을 이치히메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세부 내용도 모두 공개됐다. 발표 영상에 등장했던 시로코, 호시노, 아루, 무츠키 4인이 작사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에 맞춘 콜라보 이벤트 '학원 축제 대소동!' 역시 4월 17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된다.

콜라보 장식품도 기원에서 획득 가능하다. 장식품은 리치 연출, 리치봉, 화료 연출, 마작패와 작탁으로 구성됐다. 리치 BGM은 기존 콜라보와 마찬가지로 추가되지 않았다.

총력전 보스인 비나를 올려놓을 수 있는 리치봉을 비롯해 하드보일드 샷, 싯딤의 하늘, 마작패에 그려진 페로로 등 팬들에게 반가울 만한 코드를 장식화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 일러스트도 원작 화풍을 지키는 동시에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 그려 눈길을 끈다.

콜라보를 기념해 캐릭터 성우들의 메시지도 소개했다. 오구라 유이(시로코 역), 하나모리 유미리(호시노), 오오쿠보 루미(무츠키), 콘도 레이나(아루)가 모두 개별 녹음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오오쿠보 루미는 "전문 용어가 많은 게임인데, 마작 녹음 경험이 있었지만 세세하게 가이드와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라 좋은 경험이 됐다"면서 "열심히 녹음했고 새로 나온 일러스트도 무척 귀여우니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향후 게임에 추가될 오리지널 작사 캐릭터를 공개했다. 남성 캐릭터 '죠', 여성 캐릭터 '힐리'가 대표 일러스트와 함께 등장했다. 차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행사 일정 가운데서는 한국 한정 대회 계획 발표가 눈에 띈다. 지난해 스트리머들의 대결로 인기리에 진행된 인챈트 혼천 마작 배틀을 4월 18일 다시 개최하며, 공식대회 MKC2025 역시 작년에 이어 진행 예정이다. 

'작혼'의 마짱 PD는 방송 마지막 편지를 통해 "풍부한 콘텐츠 제공과 비주얼 개선을 비롯해, 캐릭터 스토리 라인과 세계관도 발전시켜 개성 가득한 작사를 더욱 많이 등장시킬 것"이라면서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니 앞으로 업데이트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