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실시간 정보까지 상세하게 공개
로스트아크, 시행 시기 맞춰 확률 정보 공개 페이지 새롭게 신설

(이미지 출처: KBS)
(이미지 출처: KBS)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이후, 각 게임들은 어떻게 확률을 공지하고 있을까.

지난 22일,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게임사는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확률 정보를 인게임 및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해설서에 따르면, 게임사는 오롯이 무상으로 획득 가능한 아이템을 제외한 모든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아이템의 사용, 혹은 구매 화면에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표시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별도의 홈페이지 화면을 통해 이를 표시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게임들은 어떤 방식으로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표기하고 있을까. 우선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그리고 ‘로스트아크’의 사례를 통해 확인해보고자 한다.

'NEXON NOW'를 통해 게임 내 적용된 확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NEXON NOW'를 통해 게임 내 적용된 확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한 차례 확률 문제로 몸살을 겪었던 메이플스토리는 법 시행 이전부터 자율적으로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내 가이드 메뉴 중 ‘확률형 아이템’ 탭에서는 대표적인 뽑기형 아이템인 ‘로얄스타일’과 ‘위습의 원더베리’, ‘골드애플’의 확률 정보가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다. ‘장인의 선물’처럼 유료 아이템 사용 시 파생되는 아이템의 확률 정보도 기재되어 있고, ‘놀라운 긍정의 혼돈 주문서’ 등 강화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도 모두 확인 가능하다.

‘NEXON NOW’ 탭에서는 실시간으로 게임 내 적용된 실제 확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별도 공지를 통해 매달 확률형 아이템의 사용 횟수와 결과도 함께 공개된다.

던전앤파이터는 홈페이지 하단에 ‘확률형 아이템 목록’ 메뉴를 통해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일정 기간 동안 판매되는 이벤트 상품이 많은 게임의 특성상, 해당 상품의 판매 기간을 서두에 명시하고 있다. ‘봉인된 자물쇠’ 등의 뽑기형 아이템과 ‘황금 증폭서’ 등의 강화형 아이템, ‘바인드 큐브’ 내지 ‘엠블렘 합성’ 등의 합성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까지 모두 공개됐다.

로스트아크도 3월 22일 임시 점검 이후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 페이지를 별도로 신설했다. 메이플스토리와 동일하게 홈페이지 내 가이드 메뉴 중 ‘확률 정보 공개’ 탭에서 별도의 팝업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로스트아크는 많은 유저들이 찾는 ‘전설 아바타’와 ‘럭키 박스’, ‘엘릭서’ 등의 확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