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게임 앱이 '치지직'으로... 1월경 채팅 관리 기능 업데이트

최근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대격변의 중심에 있는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19일 정오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치지직 서비스 이용은 웹에서는 네이버 게임 메인 홈페이지에서 모바일에서는 치지직 어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네이버 게임’ 앱이 다음날 치지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네이버 게임 앱의 라운지와 오리지널, e스포츠 등의 게임 콘텐츠 등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추가되는 것이다.

최대 1080p 해상도를 지원하며 베타 서비스 기간 상황에 따라 60fps 또는 30fps로 조정될 수 있다. 자세한 화질 지원은 공지되지 않았지만,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기본 화질 선택도 가능한 것으로 알렸다. 460p, 720p 등의 선택지가 예상된다.

베타 테스트 기간부터 스트리머 후원 기능을 제공한다. 트위치의 비트 또는 아프리카TV의 별풍선에 해당하는 ‘치즈’를 구매해 스트리머에게 후원할 수 있다. 치지직 인앱 결제를 지원한다.

베타 테스트 기간에는 권한을 부여받은 스트리머만 방송이 가능하다. 신청자 대상 내부 검토에 따른 선정이 이뤄졌으며 19일 테스트 시작 이틀 후 2차 대상자 방송도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도 스트리머 베타 테스트 신청을 받고 있다. 많은 스트리머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스트리머 등급도 공개됐다. ‘루키 회원’으로 시작해 팔로워 수 150명, 1년간 총시청자 수 500명, 방송 시간 20시간 달성 시 수익 창출이 가능한 ‘프로 회원’ 등급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아직 연령 제한 설정, 익명 후원 등의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 1월 채팅 관리 기능 강화와 함께 서비스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19일부터 주요 스트리머들이 치지직 방송 송출이 있을 예정이다. 20일 예고된 국내 트위치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대회 이벤트 ‘자낳대’에 대한 관심도 또한 매우 높은 상황이다. 서비스 시작부터 대형 이벤트를 예고한 치지직의 원활한 트래픽 관리와 서버 환경 조성이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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