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보와 직접 체험 후 적는 '낙원'에서 살아 남기
12월 5일까지 진행되는 스팀 프리 알파 테스트, 게임성 확인할 차례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생존 익스트랙션 장르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NAKWON: LAST PARADISE, 이하 낙원)가 오늘 30일부터 스팀에서 프리 알파 테스트를 시작했다.
민트로켓이 선보이는 신작, 익스트랙션-생존 장르 그리고 좀비 아포칼립스의 서울이라는 세계관으로 유저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낙원’은 이번 스팀 프리 알파 테스트가 첫 번째 공개 테스트다. 유저들 사이에서도 '낙원'에 대한 정보가 적은 상태다.
폐허가 된 서울에 뛰어드는 유저들을 위해 그동안 공개된 주요 정보와 간단한 체험을 통해 얻은 '낙원' 탐사 가이드를 정리했다.
먼저 ‘낙원’은 프리 알파 테스트 단계로 PC 환경에 따라 여러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윈도우와 그래픽 드라이버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 요청 팝업을 무시하지 말고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게임이 멈추는 다양한 이유 중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게임 설치 경로에 영어 외 다른 언어가 있을 경우 실행이 불가능할 수 있다. 경로에 한글이 포함된 경우 삭제 후 새로운 경로에 재설치할 것을 추천한다.
이제 ‘낙원’에 무사히 도착했다면 메인 화면의 설정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변경한다. 튜토리얼을 반드시 진행할 것을 추천한다. 조작법이 딱히 어려운 것은 아니다.
삼인칭 생존 장르에 익숙한 유저라면 금방 익힐 것이다. 서기와 앉기, 점프, 파쿠르, 크래프팅(제작)과 같은 기본기를 익히게 되고 생존 장르에서 중요한 소음 관리에 관해 알려준다.
캐릭터가 앉아 있을 때 더 적은 소음을 낸다. 서서 움직이거나 달리면 더 큰 소음을 내는 식이다. 캐릭터가 움직일 때마다 발 주변으로 원형의 파형이 퍼진다. 자기 소음의 크기를 눈으로 인식하게 해준다. 도처에 깔린 좀비들은 소리에 예민하다.
앉아서 이동하며 벽돌과 병과 같은 소음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을 습득해 좀비를 유인한다. 좀비 중에는 소리를 질러 주변 좀비들을 끌어모으는 스크리머가 있다. 주변 차량을 잘못 건드리면 울리는 경보음 또한 주의해야 한다. 주변 지역의 좀비들을 불러들인다. 경쟁하는 생존자들 역시 듣게 된다.
종로 낙원 상가 근방에 움직이는 좀비 개체는 약 200~300마리 사이로 알려져 있다. 탑골 공원을 비롯한 주변 근방을 빠르게 파밍하고 탈출구를 찾아 생환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파밍과 생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좀비는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강화 몽둥이로 7번 이상 피해를 입혀야 쓰러진다. 공격은 일반 공격, 강한 공격이 있다. 쉬프트 좌클릭으로 강하게 내려친다. 우클릭으로 상대의 공격을 방어한다. 총기 역시 존재한다. 우클릭 조준, 좌클릭으로 공격한다.
오를 수 있는 장애물 앞에 서서 점프(스페이스)키를 누르면 자동으로 올라선다.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도 있으니, 좀비가 빠르게 쫓아올 때 장애물을 이용해 거리를 넓히자. 좀비의 시야에 들키지 않고 뒤에서 나타나 목을 졸라 조용히 처리할 수 있다. 반드시 앉아서 접근해야 한다.
좀비는 생존자를 빠르게 쫓는다. 좀비의 시야에서 사라진 뒤 소음을 내지 않는 것으로 좀비 무리를 따돌릴 수 있다. 생존자를 놓친 좀비는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간다. 벽돌이나 빈 병을 던져서 유도하자.
또한 좀비는 플래시 라이트에 반응하지 않는다. 휠 클릭으로 플래시 라이트를 끄고 켜며 경쟁자들에게 위치가 발각되지 않으면서 주변을 확인해야 한다. 플래시 라이트는 꽤 멀리서도 그 빛을 확인할 수 있다. 건물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파밍할 수 있는 아이템은 다양하다. 아이템은 크게 판매용, 섭취용, 제작용, 회복용으로 나뉜다. 등장하는 아이템은 스마트워치부터 건전지, 폭음탄, 천, 헌 옷, 테이프, 혈압계 등으로 다양하다. 건물의 목적과 지형에 맞는 아이템이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예를 들어 병원 건물에서는 약품을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이다.
아이템 파밍을 마쳤다면 출구를 찾아 도망쳐야 한다. 탈출구는 게임 시작부터 주어지는 개인 탈출구, 누구나 나갈 수 있지만, 일정 시간 뒤에 열리는 공용 탈출구, 지정된 스위치가 모두 켜지면 열리는 특수 탈출구로 나뉜다.
M을 눌러 맵을 확인하고 Q를 눌러 주어진 임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니맵이 없으므로 지도를 보며 위치를 가늠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존자 각 개인에게 주어진 태블릿은 지도와 임무를 확인하는 것 이외에도 탈출구에 접근하게 만드는 열쇠 역할을 한다. 다른 생존자를 죽인 뒤 얻은 태블릿으로 다른 개인 탈출구를 이용할 수 있다.
탐사 도중 주어지는 임무는 반드시 수행하지 않아도 되지만, 짭짤한 보상이 주어진다. 때 따라서는 총기와 같은 아이템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하지만 이런 미션은 난도가 높다.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이 딱 맞는 말이다.
한편, '낙원'의 스팀 프리 알파 테스트는 12월 4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민트로켓의 신작 '낙원'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특유의 게임성을 확인할 좋은 기회다.
‘낙원’의 장경한 디렉터는 “기존의 게임 문법과 다른 새로운 방향의 게임성을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이번 ‘낙원’ 글로벌 프리 알파 테스트를 실시하게 됐다 “라며 “소규모로 1년간 개발한 초기 단계지만, 게임성 자체에 대한 유저분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