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두고 유료 재화 소모하는 '특급 의뢰'.. "베타 이후 이미 지웠다"
특급 의뢰 외에도 시즌 패스 이용자 혜택인 '럭키 콜렉터'도 함께 삭제
약속을 실행으로 보여줬다. P2W(Pay to Win) 우려 요소는 모두 지웠다.
출시를 앞두고 마무리 담금질에 한창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출시 예정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를 두고 때아닌 P2W 논란이 일었다. 퀘스트를 한 달에 60만 원에 판매한다는 주장에 TL는 즉각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된 것은 TL이 베타 테스트 당시에 선보였던 ‘특급 의뢰’ 시스템이다. 특급 의뢰는 완수 시 일반 의뢰에 비해 더 많은 보상을 지급하는 의뢰로, 의뢰 수락 시 유료 재화인 루센트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P2W 요소라는 비판이 일었다. PvP 콘텐츠 참여를 위해선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별도의 비용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일반 의뢰의 수행 횟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특수 의뢰 수행이 강제된다는 이유에서다.
논란이 일자 27일 TL의 안종옥 PD는 프로듀서의 쪽지를 통해 이에 대해 “그런 걱정 하시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즉각 대응했다. 베타 테스트 당시 특급 의뢰 시스템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후 피드백을 통해 개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은 삭제했다고 그는 밝혔다.
논란이 된 부분 외에도 프리미엄 패스 구매 시 사냥을 통해 획득한 장비를 거래 가능한 상태로 획득시키는 ‘럭키 콜렉터’ 시스템 역시 함께 삭제됐다. 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해당 쪽지에서 안종옥 PD는 “TL 개발진은 언제나 유저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정식 출시하는 날 여러분께서 즐거운 마음으로 TL에 접속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L은 오는 12월 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급 의뢰와 럭키 콜렉터 시스템 삭제 외에도 앞서 TL은 자동 사냥 제거, 이동 중 공격 가능 등 베타 테스트 이후 변경되는 요소들에 대해 전한 바 있다. 7일 정식 출시 버전에서 이와 같은 변경점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 엔씨, 소니와 맞손 이유... 'TL' 해외 진출 밑그림?
- 엔씨 'TL' BM, 여전히 독할까?... 사전 패키지 살펴보니
- [인터뷰] 엔씨 TL "통제 사실상 불가, 확률형 절대 없어... 재미만 채웠다"
- 'TL' 변화, 엔씨는 '블소 액션'의 부활을 바라보나
- [11월 30일] ‘모태솔로’ 콘솔 정식 출시 등 게임 업계 핫클립
- 출시 'D-7'... 'TL' 전투, 약속만큼 재미있어졌을까?"
- '무기 조합만 42개' TL 특수 효과 살펴보니
- 엔씨 'TL' 사전 다운로드 시작 "캐릭터 사전생성 20만 명 참여"
- 오픈월드 RPG 느낌 물씬... TL '코덱스'의 남다른 볼륨
- 'TL' 게임 중반 핵심 정보 공개... 빠른 성장 원한다면?
- 엔씨 'TL', 장비 강화 실패와 파괴 확률은? '0%'
- 출격 'D-1'... 엔씨 'TL', 변화를 증명할까
- 엔씨 공동대표 후보자 박병무는 누구?... "투자-합병 전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