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대형 신작은 '몬스터 헌터' 시리즈 신작일 가능성이 높아
코지마 프로덕션 '데스 스트랜딩2' 출시일 공개 가능성에 쏠린 이목
연말 게임 업계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에서 캡콤의 대형 타이틀과 코지마 프로덕션의 차기작 발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캡콤은 지난 10월 실적발표 2024년 3월 이전 출시할 대형 타이틀이 남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실적발표 Q&A 세션에서 회사가 목표하는 게임 타이틀 4,500만 장을 달성할 계획이 있다고 말해 업계는 캡콤의 가장 큰 프랜차이즈인 ‘바이오하자드’ 또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 후속작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캡콤의 신작 발표로 가장 유력한 장소는 더 게임 어워드다. 캡콤은 지난 2022년 더 게임 어워드에서도 ‘스트리트 파이터 6’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회계연도 3월 이전에 등장하는 신작인 만큼 이번 더 게임 어워드에서의 공개는 더욱 유력하다.
신작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보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 신작 또는 ‘드래곤즈 도그마2’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캡콤의 내부 유출로 해외 미디어에서 신뢰를 쌓은 유출자 ‘더스크 골렘’은 최근 해외 커뮤니티에서 번지는 ‘바이오하자드: 코드 베로니카’의 리메이크 루머를 일축하며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당분간 리메이크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몬스터 헌터’는 2024년에 프랜차이즈 20주년을 맞이한다. 캡콤이 이번 행사에 맞춰 공개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다. 캡콤의 또 다른 대형 타이틀 ‘드래곤즈 도그마 2’ 역시 캡콤의 상반기 공개 후보작으로 올라와 있다. 프랜차이즈 지명도 측면에서 ‘몬스터 헌터’ 시리즈가 더 유망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더 게임 어워드에서 코지마 히데오의 ‘데스 스트랜딩2’ 출시일 공개 가능성도 떠오른다. 지난 2022 더 게임 어워드에서 이미 짧은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한 바 있는 코지마 프로덕션이 이번 더 게임 어워드에 새로운 트레일러와 출시일을 공개할 것이란 예측이다.
최근 코지마 히데오가 자신의 X(트위터)에서 믹싱 작업 사진을 공유했는데 더 게임 어워드 공식 계정이 여기에 댓글을 달면서 게이머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로선 아주 지엽적인 추측에 불과하지만, 더 게임 어워드의 주최자 제프 케일리와 ‘데스 스트랜딩’의 디렉터 코지마 히데오의 특별한 관계를 미뤄봤을 때 이번 시상식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나온다.
한편, 더 게임 어워드 2023은 12월 8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최고의 아트 디렉션과 최고의 RPG 후보에 올라와 있으며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최고의 인디 게임 후보에 오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