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넥슨 ‘메이플스토리’가 할로윈 시즌을 맞아 새로운 업데이트를 테스트 월드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할로윈 이벤트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된다.

매년 할로윈마다 돌아오는 ‘할로캣’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이번 할로윈 이벤트는 작년 4월 유저들의 옷장을 채웠던 ‘카밀라’와 함께 패션쇼를 개최한다는 컨셉이다.

할로캣과 카밀라가 각각 2주간 진행하는 ‘메이플 패션위크’는 할로윈 코스튬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치장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다. 레벨 범위 몬스터 1,000마리를 처치 시, 일일 미션 달성과 함께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레벨 범위 몬스터 처치 시 낮은 확률로 쿠폰 교환권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렇게 획득한 쿠폰은 유저 간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일일 미션 달성 보상에는 ‘코어 젬스톤’ 100개와 ‘카르마 검은 환생의 불꽃’ 50개, 솔 에르다와 극한 성장의 비약이 포함된 ‘메이플 패션위크 선물 상자’가 포함됐다. 쿠폰을 통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패션위크 부티크’에선 앞서 출시된 할로윈 컨셉의 치장 아이템과 함께 ‘미스틱 로즈 의상 세트’ 등 메이플스토리M에서 선보인 치장 아이템도 구입할 수 있다.

할로캣과 함께 이번 업데이트에선 유저 간 경쟁 콘텐츠 ‘월드 베스트 펀치킹’도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총 6마리의 몬스터를 공격해야 했던 지난 펀치킹 이벤트와 달리, 이번 이벤트는 하나의 거대한 몬스터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유저 간 경쟁이 중심이 되는 이벤트인 만큼, 최근 뜨거운 논란이 되었던 ‘대리 플레이’를 막는 시스템도 추가됐다. 이번 이벤트는 보안이 취약한 상태인 ‘레드 PC’에선 참여할 수 없어, OTP을 사용하거나 본인 인증을 마친 경우에만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대해 지난 19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 ‘메이플 나우’에서 김창섭 디렉터는 “대리 플레이에 대한 보다 강경하고 구체적인 제재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접속 시간에 따라 추가적인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에서도 기존 이벤트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요소가 추가됐다. 이번 이벤트에선 미접속 상태에서도 경험치가 접속 시와 동일하게 누적되며, 최대 레벨 확장에 따른 경험치 지급량을 조정해 경험치 보상이 확대됐다.

이 외에도 이번 업데이트에선 ‘차원의 도서관’ 신규 에피소드 추가, UI 개편 및 ‘전투력’ 시스템 추가 등이 함께 이뤄진다. 해당 업데이트는 오는 10월 26일 정식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