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처음 공개되는 '에메랄드의 꿈' 무대로 이야기 진행
신규 공격대 '꿈의 희망 아미드랏실', 세계수 곳곳에서 역동적인 전투 펼쳐져
[게임플] 블리자드의 대표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가 용군단의 세 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꿈의 수호자’의 무대는 ‘에메랄드의 꿈’이다.
WoW 유저, 특히 드루이드 유저들에게 에메랄드의 꿈은 대도시 여관보다도 익숙한 곳이다. WoW 우주론의 6대 원소 중 ‘생명’을 상징하는 장소로, 드루이드들은 이곳의 힘을 빌려 아제로스의 자연과 생명을 영글어 왔다. 다만 장장 18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에메랄드의 꿈에 유저들의 발길이 닿는 일은 없었으며, 기껏해야 군단 확장팩에서 자비우스에 의해 오염된 ‘에메랄드의 악몽’에 발을 들인 것이 전부다.
그런데 그 에메랄드의 꿈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이번 시즌에서 유저들은 ‘메리스라’와 그녀의 녹색용군단, 그리고 새로운 세력 ‘꿈의 감독관’과 함께 힘을 합쳐 에메랄드의 꿈에 심어진 세계수 ‘아미드랏실’을 지켜내야 한다.
용군단 확장팩의 숙적인 현신 ‘피락’은 세계를 불태우려는 화염의 드루이드들과 손잡고 에메랄드의 꿈을 침략한다. 이들과의 대립을 다룬 이번 시즌 공격대 던전의 전투는 세계수 ‘꿈의 희망 아미드랏실’ 위에서 펼쳐진다. 거대한 세계수를 무대로 한 만큼, 이번 공격대 던전에선 용을 타고 세계수 곳곳을 분주히 오가는 역동적인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대 던전과 함께 또 다른 게임의 최종 콘텐츠로 자리 잡은 쐐기돌 던전도 변경됐다. 이번 시즌엔 용군단 확장팩의 메가 던전으로 추가된 ‘무한의 여명’이 쐐기돌 던전으로 추가되며, 이전 확장팩의 던전 중 ‘웨이크레스트 저택’, ‘아탈다자르’, ‘어둠심장 숲’, ‘검은 떼까마귀 요새’, ‘상록숲’, ‘파도의 왕좌’까지 6개의 신규 던전도 함께 추가된다.
한편, 꿈의 수호자 시즌에서 WoW는 새로운 PvP 콘텐츠도 선보인다. 새롭게 추가되는 ‘전장 대공세’는 각 팀에 8명씩 총 16명이 참여하는 전장으로, 팀 단위 신청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기존 전장보다 훨씬 빠르게 게임이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외에도 새롭게 열리는 용군단 시즌 3에선 새로운 공개 이벤트 ‘만개화’, 신규 용 조련술 추가, 도적 및 드루이드 등 직업 밸런스 조정도 함께 이뤄진다. 해당 시즌은 오는 11월 9일 출시되며, 신규 공격대는 한 주 뒤인 11월 16일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