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리즈 핵심 어셈블리만 이해하면 난이도 달라져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빌드부터 S 랭크 도전 빌드까지
[게임플]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이하 아머드 코어6)’의 핵심 재미는 무엇보다 ‘어셈블리’다. 미션을 목전에 두고 장비를 깎는 모습은 노병이든 신참이든 상관없이 모두에게 동일하다.
‘아머드 코어 6’를 즐기고 있는 유저라면 어느 순간 벽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대부분 그 벽은 초반 챕터 2 마지막 미션 워치 포인트 습격의 ‘발테우스’가 될 것이다. 통곡의 벽이라 불리는 ‘발테우스’의 패턴에 나가떨어지는 레이븐들이 한둘이 아닐 텐데 이런 '발테우스' 조차도 특별한 조작없이 사라지게 만들 수 있는 빌드들이 있다.
첫 번째 빌드는 경량 기체에 ‘플라즈마 라이플 : Vvc-760PR’을 들고 상대와 거리를 빠르게 좁히거나 도망치면서 싸우는 빌드다. 다리는 역관절 2각 NACHTREIHER/44E, 부스터는 ALULA/21E를 사용하고 팔과 가슴, 머리는 부스트 속도와 EN 부하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한다. 왼손 무기는 머신건 : MG-014 LUDLOW를 사용하고 양어깨에는 BML-G1/P03VTC-08를 사용한다.
해당 파츠는 모두 ‘워치포인트 습격’ 미션 전에 얻을 수 있는 것들이다. 부스터 ALULA/21E는 중급 지원 1: AC 조립 훈련을 완료한 뒤에 얻을 수 있다. ALULA 부스터는 게임 후반까지 계속해서 사용되는 중요한 부품 중 하나다.
플라즈마 라이플의 공격력은 1,630, 충격량은 1,100으로 왠만한 미사일의 스펙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플라즈마 라이플과 함께 양어깨의 미사일이 준비될 때마다 피해를 입히면 빠르게 펄스 쉴드를 깎아낼 수 있다. 쉴드를 벗겨내고 스태거 상태에 빠졌을 때 머신건을 난사해 피해를 누적시키는 방식이다.
경량 기체인 만큼 AP와 방어도 모두 약해 한순간의 실수로 쉽게 무너질 수 있다. 하지만 발테우스 앞에 대부분의 기체가 평등하기에 단점이 되기보다는 빠른 기동력이 장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거리 조절이다. 거리 조절과 카메라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용병이라면 다음 빌드들이 더 편할 것이다.
두 번째 빌드는 앞선 빌드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발테우스를 녹일 수 있는 빌드다. 소위 ‘딜찍누’ 빌드로 중량 기체에 ‘연쇄 바주카 44-141 JVLN-ALPHA’, 어깨에는 ‘스프레드 바주카 : SB-033M MORLEY’를 사용한다. 해당 빌드는 최소 챕터3 아이스 웜 격파 클리어 후 가능하다.
앞서 말한 대로 연쇄 바주카와 양어깨에 스프레드 바주카를 장착한다. 왼손에는 기본 근접 무기 ‘펄스 블레이드 HI-32: BU-TT/A’를 사용한다. 이 빌드는 적재 상한을 넘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재 상한이 큰 중량 하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추천하는 다리는 RC-2000 SPRING CHICKEN이다. 부스터는 ALULA를 사용한다.
해당 빌드는 정말 단순하다. 끊임없이 발테우스의 발아래를 쫓아다니며 모든 무기를 연사하는 것이 전부다. 재장전 중일 때는 근접 무기로 공격한다. 단순한 공격만으로 까다로운 쉴드를 벗겨내고 스태거 게이지를 채워 기절시킬 수 있다. 이 빌드는 추후 미션 S 랭크 도전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 번째 빌드는 앞선 두 번째 빌드와 비슷하지만, 해당 챕터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 ‘‘펄스 건 : HI-16: GU-Q1’을 사용하는 빌드다. ‘아머드 코어6’는 초반부 상당히 많은 곳에서 다음 전투에 대한 힌트를 준다. ‘발테우스’ 상대 전에 등장하는 AC ‘슬라’가 사용하는 무기가 바로 펄스건이다. 펄스 건의 쉴드 파괴 능력은 발군이다.
펄스 건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양어깨에 펄스 건을 들고 왼손에는 블레이드를 장착하고 오른손에는 라이플을 들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OS 튜닝에서 ‘웨폰 행거’에 OST 칩을 투자해야 한다. 펄스 건에 추가로 무기를 드는 이유는 펄스건 과부하 시간 동안 다른 무기로 쉴드를 벗겨내기 위함이다. 또한 펄스건의 장탄이 보스 전 마지막까지 버텨주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기체는 중량과 경량 둘 다 가능하다. 다만 거리 조절의 의미가 없으므로 앞선 빌드와 같이 중량 기체를 사용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ALULA 부스터를 사용해 퀵 부스트를 이용한 순간적인 거리 벌리기가 가능하니 이동 속도 면에서도 뒤쳐지지 않는다. 탱크는 2페이즈에서 광역 공격을 피할 수 없고 4각은 빠르게 거리를 좁히기 어려우니 사용하지 않는다.
‘아머드 코어 6’는 어셈블리 활용법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로 변한다. 아직 신참 용병으로 조작법을 익히고 있는데 진행은 하고 싶다면 위의 빌드들을 따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게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메커니즘의 이해 정도로 참고 해둬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