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페스티벌, 22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개최
22일 디렉터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콘텐츠는?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20주년을 맞아 성대한 축제를 연다.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던파 페스티벌은 ‘20th ANNIVERSARY’를 부제로 지난 20년간의 서비스 여정을 돌아보고,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첫날 진행되는 쇼케이스는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핵심 이벤트로, 박종민 총괄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 2026년 상반기까지의 로드맵과 신규 콘텐츠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가장 주목되는 콘텐츠는 ‘디레지에 레이드’다. 디레지에 레이드는 중천 시즌을 아우르는 최종 보스 레이드로, 최고 난이도를 자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개발진은 “12월 4일 업데이트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다가오는 던파 페스티벌에서 상세 내용을 선보이겠다”고 전한 바 있어 유저들의 기대가 높다.

특히 레이드의 구조와 스토리, 신규 보상 체계 등 중요한 정보가 대거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중천 시즌의 완결을 이루는 마지막 조각이라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은 이번 레이드가 향후 파밍 구조나 난이도 체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던파 페스티벌 '중천'

또 다른 핵심 관심사는 신규 전직의 등장 여부다. 현재 다섯 번째 전직이 비어 있는 직업 중에 어떤 신규 전직이 공개될지에 대한 유저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프리스트 또는 여격투가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특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서 먼저 공개된 여프리스트의 ‘여인파이터’가 PC 버전에도 등장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시점에 맞춰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편, 쇼케이스 다음 날인 23일에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비롯해 신규 콘텐츠를 분석하는 ‘콘텐츠 미리보기’, 파핑파핑 미니게임 최강자전 등 다양한 유저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양일간 상시 운영되는 전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지난 20년의 업데이트 역사를 정리한 ‘History of ARAD’ 전시, 미니게임 체험존 ‘모험가 vs 스노우메이지’, 공식 굿즈 스토어 등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던파 모바일’, ‘카잔’, ‘사이퍼즈’ 등 DNF IP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던파 페스티벌 EX’ DNF 통합 IP 축제를 진행한다. OST 청음존, 세계관 관계도 전시존, 글로벌 IP ‘월리를 찾아라!’와의 컬래버 전시 등 색다른 체험 요소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2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던파 페스티벌은 매년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디레지에 레이드가 공개되고 신규 전직이 등장한다면, 이는 던파의 향후 콘텐츠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 유저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올해 던파 페스티벌이 던파의 다음을 알리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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