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 장 광속 매진...1차 1분, 2차 34초 걸려
한국 대표 게임 행사의 존재감 다시 증명

'던페'의 클래스를 증명하는 데 걸린 시간은 1분이면 충분했다.

넥슨 대표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가 11월 22일과 23일 '던파 페스티벌(던페)'을 개최한다. 올해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해 고양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겨울 시즌 업데이트 발표와 현장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제공한다.

'던파 페스티벌: 20th ANNIVERSARY' 티켓은 7일 저녁 예매를 시작했다. 티켓 오픈 직후 1차 티켓은 오픈 1분 만에, 2차 티켓은 단 45초 만에 전석 매진됐다. 전체 10,000석으로 역대 최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단시간에 매진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던페'는 2007년 처음 개최해 매년 모험가들을 찾아간 연간 행사로, 국내 최장수 단일 게임 이벤트로 불린다. 또한 해가 갈수록 규모를 확대하고 관람객 호응도 커지면서 국내 게임행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던페 티켓은 매진을 거듭했으나 이번 열기는 가장 뜨겁다. 20주년이라는 의미를 향한 기대감과 함께, 8월 예정이었던 '던파 유니버스 2025'가 내부 문제로 취소되면서 쌓인 갈증이 티켓 경쟁에 더욱 불을 붙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역시 성승헌 캐스터와 박종민 총괄 디렉터가 22일 쇼케이스에 출연한다. 업데이트 발표 핵심은 세계관 핵심 보스 '디레지에' 레이드 공개다. 겨울 시즌 업데이트 세부 내용과 함께 2026년 상반기 업데이트 내용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2차 창작 행사 플레이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컬래버 굿즈와 신규 바니바니 한정판 패키지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 쇼케이스 참석 이상으로 많은 관람객 수요로 굿즈가 꼽힌다.

DNF 통합 IP 축제 '던파 페스티벌 EX'도 관심사다. 던파 IP를 바탕으로 한 미니게임 체험 코너 아라드 아케이드존, 한정판 컬래버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던파 X RAZER 컬래버존 등 다양한 제휴존과 즐길 거리를 배치한다.

던페 20주년 행사는 전시장에 찾아올 1만 명 관람객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가장 풍성한 웰컴 키트도 준비한다. 20주년 특별 배경화면 등록권을 비롯해 슬로건 타올, 메탈 뱃지, 레이저 20% 할인권, 스페셜 티켓 굿즈 등 인기 굿즈와 혜택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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