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즈 진출 팀 제외한 LCK, LPL, LCP 중위권 팀 격돌
2025 ASI,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
아시아 리그 오브 레전드 무대에 새로운 경쟁의 장이 열린다. 일명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유로파라고 불리는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이하 2025 ASI)’이 오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개최를 확정 지었다.
2025 ASI에서는 LCK, LPL, LCP 소속 중위권 팀들이 격돌한다. 2025 ASI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팀을 제외한 팀들에게 아시아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리그의 중위권 팀들은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검증하고, 경기력을 점검할 기회를 얻게 된다.
LCK과 LPL에서는 5위부터 7위 팀이, LCP에서는 4위와 5위 팀이 2025 ASI의 참가 자격을 얻는다. LCK에서는 플레이인 최종전에서 탈락한 농심 레드포스와 현재 플레이오프를 진행 중인 디플러스 기아, BNK 피어엑스, T1 중 롤드컵 진출에 실패한 두 팀이 시드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5 ASI의 조별 리그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BO3 라운드 로빈으로 진행되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녹아웃 라운드에 진출한다. 녹아웃 라운드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곧바로 진행되며, 승자·패자 브래킷을 포함한 BO3 방식으로 치러진다.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결승전은 BO5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150만 위안(한화 약 2억 9천만 원) 규모로, 우승 팀은 60만 위안(한화 약 1억 2천만 원)을 차지하게 된다.
ASI는 월드 챔피언십이라는 큰 무대에 비해 주목도가 낮았던 중위권 팀들에게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리그 내 순위만으로는 드러나지 않았던 아시아 팀 간 경쟁력과 전략적 다양성을 팬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경기의 긴장감은 오프라인 못지않게 치열할 전망이다. 팬들은 LCK, LPL, LCP 팀들의 맞대결을 통해 아시아 중위권 팀들의 실력과 각 팀 선수들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SI 2025는 팬들 사이에서 ‘롤의 유로파’라고 불리는 만큼 새로운 포지션을 내세운다. 아시아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경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