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의 기다림 끝에 출시된 인디 게임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 전 세계 게이머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다. 게임의 난이도, 번역 품질, 디자인 요소 등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아쉬움이 공존하고 있다.
먼저 난이도 측면에서 일부 플레이어들은 전작보다 높은 난이도로 초반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적의 공격이 두 마스크를 소모하는 ‘더블 데미지’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일부 유저들은 초반 진행에서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러한 난이도를 도전적인 요소로 즐기는 플레이어들도 많아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번역 품질 문제도 일부 지적됐다. 특히 중국어 번역의 부정확성으로 인해 중국인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스팀 리뷰에서 일부 평점 하락이 관찰됐다. 개발사 Team Cherry는 향후 번역 개선 계획을 밝히며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게임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일부 팬들이 초반 튜토리얼 지역으로의 반복 이동이나 일부 보스 전투의 난이도와 반복성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전작 ‘할로우 나이트’의 특징을 계승한 세밀한 디자인과 세계관, 게임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여전히 많다.
스팀 기준 ‘실크송’의 긍정적 평가는 약 83%로, 전작의 96%에 비해서는 낮지만, 이는 전 세계 다양한 유저 경험과 기대치의 차이를 반영한 수치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반응은 팬들의 기대와 현실이 교차하는 모습으로, 긍정적인 요소와 개선 여지가 공존하고 있다”며 “향후 업데이트와 개선 방향에 따라 게임의 장기적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