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태그 활용 전용 미션
기체 수준, 전략 모두 좋아야 클리어 가능

반다이남코에서 서비스 중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이터널'의 엔드 콘텐츠인 이터널 로드의 9번째 미션이 14일 업데이트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미션은 '전용기' 태그만을 사용해서 클리어해야 한다. 이터널 로드의 존재 자체가 이 게임의 인기 요소이자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스토리 이벤트 'SD건담 외전'의 고전 재현 및 오마주 퀄리티가 엄청난 호평을 받은 것도 주목 요소다. 이번에는 이를 활용해야 하는 미션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터널 로드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특정 시리즈만을 사용하거나, 태그만 사용해야 하는 경우다. 보통 유저들은 태그만 사용해야 하는 미션을 조금 더 어렵게 여긴다. 전략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전용기 태그 미션도 고난도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새로운 태그 미션 업데이트와 함께 지난 미션을 클리어하며 감을 잡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공략을 정리했다. 뽑기 기체를 사용하지 않는 '개발/특별 기체만 활용' 미션 클리어를 기준으로 했다. 대신 파일럿은 뽑기를 통해 입수한 것도 사용했다.

특히 유저마다 서포터, 파일럿 보유 상태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완전한 정답은 없으며, 자신에게 맞춰 조금씩 깎아 나가는 전략과 구성이 중요하다. 

중요한 부대 2. 첫 클리어 이후 시간이 지나 육성상태가 더 좋아졌다.
중요한 부대 2. 첫 클리어 이후 시간이 지나 육성상태가 더 좋아졌다.

■ 미션 4 – 주인공 태그

주인공 태그는 이 게임에서 가장 풀이 넓지만, 고성능 서포터가 없어 모든 기체가 보정을 받게 하기 어렵다. 또한 미션 4는 기믹만 놓고 보면 미션 8까지의 이터널 로드 중 가장 까다로운 편이라 난도가 높다. 개인적으로는 미션 7과 함께 가장 고생했다. 

부대 1과 부대 2는 각자 정면의 적을 상대하도록 설계된 미션으로 보이지만, 개발 기체만 사용해 클리어하려면 이 방법으로는 무리에 가깝다. 우선 필수 요소는 다음과 같다.

- 부대 2 에어리얼 개수형에 UR 파일럿 아스나 혹은 시로코 탑승, 서포터 통한 능력치 증가 필수

- 부대 2 4-5번 기체에 사정거리 5 이상의 기체에 '사정거리 증가 스킬'이 있는 방어 파일럿 탑승 (SSR 배포 캐릭터 중 오르테가(GQ), 케리)

- 왼쪽 적 부대를 2턴 안에 정리할 수 있는 수준의 부대 1

에어리얼 개수형이 필요한 이유는 개발 기체 중 가장 공격력이 높은 사정거리 5짜리 기체이며, 아스나와 시로코가 필요한 이유는 해당 기체의 사정거리 5 무장은 초강기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거리를 벌리며 전투해야 한다. 지원공격은 상대턴에 쓰는 것이 좋다. 
이런식으로 거리를 벌리며 전투해야 한다. 지원공격은 상대턴에 쓰는 것이 좋다. 

부대 2는 천천히 왼쪽으로 이동하며 건담 시작 2호기를 유인한다. 4번과 5번 기체가 사정거리 증가를 활용해 최대한 피해를 누적하고, 시작 2호기의 아토믹 바주카 범위 밖에서 전투해야 한다.

부대 1은 바로 정면의 적들과 전투에 들어간다. 지원 공격이 상당히 매섭기 때문에 사정거리를 잘 활용해야 하며, 공격력이 높은 기체를 쓰는 것이 유리하다. 이는 이후 전투에도 중요한 요소다. 왼쪽 부대를 정리했다면 부대 2와 합류해 동시에 공격해야 한다. 남은 적을 모두 격파하면 끝이지만,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육성 상태가 좋아야 한다.

이번에도 더 중요한 부대 2 적어도 저스티스건담은 서포터 효과를 받게 해두는 것이 좋다. 
이번에도 더 중요한 부대 2 적어도 저스티스건담은 서포터 효과를 받게 해두는 것이 좋다. 

■ 미션 5 – 라이벌 태그

라이벌 태그는 생각보다 기체 풀이 넓지 않아 난도가 높다. 스토리 이벤트를 꾸준히 해왔다면 '사이코 자쿠'나 '건담 어스트레이 골드 프레임 아마츠'를 활용할 수 있지만, 없다면 '저스티스 건담(미티어)'가 여러 대 필요할 수 있다.

미션 5는 전체 버프를 주는 적 기체를 먼저 처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필수 요소는 다음과 같다.

- 부대 1에 강력한 딜러 및 맵병기 기체 2기

- 부대 2에 강력한 맵병기 기체 2기

- 맵병기 기체들의 서포트 보유 여부

- 록온 스킬을 가진 파일럿 일부 보유

시작은 부대 2부터다. 부대 2의 5번에 배치한 저스티스 건담 미티어를 활용해 지원 방어 기체들을 모두 파괴하고 '스트라이크 루즈'를 격파해야 한다. 격파용 기체는 찬스 스텝을 활용해 접근한다. 스트라이크 루즈를 파괴하면 적 전원의 방어력이 낮아진다.

시작은 무조건 이렇게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시작은 무조건 이렇게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다음, 부대 1의 맵병기 기체를 활용해 상대의 지원 방어를 최대한 제거하고, 두 대의 짐 캐논을 모두 파괴해야 한다. 이를 첫 턴에 해내지 못하면 미션은 사실상 실패다.

여기까지 무사히 해냈고, 프리덤 건담의 공격에 아군이 격추되지 않았다면 절반 이상은 성공이다.

다음 턴에는 백식, 메타스 순으로 적을 격추하고, 남은 건담 시작 1호기·제타 건담·프리덤 건담을 처리하면 된다. 이 중 가장 까다로운 것은 건담 시작 1호기다. 체력이 50% 이하가 되면 회피력이 크게 올라가는데, 록온 스킬을 활용하거나 체력 50% 직전에 한 번에 격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미션 4와 5의 '개발기 클리어'는 미션 7과 함께, 미션 9 업데이트 전까지 이 게임의 최종 콘텐츠에 가까운 난도를 자랑한다. 묘수풀이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틀림없이 만족할 만큼 어려우니 한 번 도전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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