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라이크식 육성 시스템 적용
특별한 상태 이상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어
수집형 RPG '에픽세븐'을 제작한 슈퍼크리에이티브는 9일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제작발표회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앞서 PV를 통해 많은 유저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서브컬처 기대작이다. 특히 PV에서 보였던 붕괴 상태의 일러스트는 일부 취향의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조금 보여준 세계관도 높은 퀄리티의 배경과 일러스트, 연출 등을 통해 에픽세븐에서 보여준 연출력이 한층 더 성장했다는 것을 어필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서브컬처 시장에서 드물어진 카드를 이용하는 턴제 RPG라는 점에서 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제작발표회를 통해 세계관, 스토리, 캐릭터, 게임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 모든 소개에서 동시에 중요하게 자리잡은 시스템이 있다. '다키스트 던전' 등 파티 로그라이크 게임에서 정착된 붕괴 시스템이다.
오래 미션을 진행하거나 전투에서 피해를 입은 캐릭터들은 스트레스가 높아진다. 그리고 그 기간이 길어지면 치명적인 트라우마로 붕괴 상태에 빠지게 된다. 캐릭터마다 다른 붕괴 상태를 보이며,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디버프를 받게 된다.
하지만 붕괴 상태에 빠지게 되면 필살기에 해당하는 각성 스킬의 비용이 크게 감소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오히려 일발 역전을 노릴 수 있다. 붕괴는 최악의 디버프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점이 이 게임의 전투 시스템에서 가장 큰 매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제나는 9일 방송이 끝난 직후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다양한 게임 재화와 캐릭터를 출시 후 제공하며, 그밖에 다수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출시일은 추후 공개된다.
한편, 슈퍼크리에이티브는 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EN과 함께 OST 작업을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