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공학 상자' 다시 추가, 고귀 스킨 퀄리티 개선 예정
모든 챔피언 파랑 정수 가격 '반값'... '격전'은 매월 진행

‘리그 오브 레전드’에 마법공학 상자가 돌아온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주 수입원인 ‘스킨’을 마법공학 상자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면서 “게임에 재투자할 수 있을 만큼 지속 가능한 수입을 확보하는 부분이 문제로 떠올랐다”며 무료 마법공학 상자를 삭제한 바 있다.

마법공학 상자 삭제에 전 세계의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은 크게 반발했다. 특히, 일부 유저들은 “스킨 품질은 그대로인데 획득 수단만 사라진다”며 강력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항의와 비판에 라이엇 게임즈는 결국 리그 오브 레전드에 ‘마법공학 상자’를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진은 27일 ‘개발 업데이트’ 영상을 통해 “마법공학 상자가 그저 보상을 얻는 수단이 아니라 성취감을 선사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걸 깨달았다”며 “유저들의 불만을 초래한 건 이 점을 깨닫지 못했던 탓”이라고 전했다.

이에 다가오는 액트2부터 마법공학 상자를 다시 획득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액트당 최대 10개의 상자와 열쇠를 획득할 수 있으며, 그중 8개는 무료 패스 보상으로 시즌 스킨과 가격이 1,350 RP 이하인 스킨을 얻을 수 있다. 나머지 2개는 명예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다만, 상자를 챔피언 숙련도가 아닌 전투 패스 보상으로 변경한 것은 “플레이 방식에 상관없이 획득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라이엇 게임즈는 스킨 퀄리티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여 모데카이저의 고귀 스킨 출시를 연기하고 퀄리티를 다듬는다. 또한 추후 출시될 모든 고귀 스킨 역시 개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규 유저들의 수월한 챔피언 획득을 위해 모든 챔피언의 파랑 정수 가격을 절반으로 낮춘다. 유저들끼리 팀을 꾸려 진행하는 토너먼트 모드 ‘격전’ 또한 다시 매월 진행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변경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가 완벽해진 건 아니다”라며 “이번 변화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주시하며 모든 분의 의견을 반영해 조금씩 고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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