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정책 개선, 3월 13일 S2 에피소드2, 신규 계승자 '세레나'
스킨 반응 강했지만, 업데이트와 로드맵 모두 알찬 '고봉밥' 라이브

넥슨게임즈의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게임 근본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선포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11일, 2월 업데이트 프리뷰 방송을 실시간으로 오픈했다. 넥슨게임즈 이범준 총괄PD와 주민석 부PD가 출연해 시즌2 에피소드2 콘텐츠와 테마 스킨 정보를 유저들과 공유하는 한편, 업데이트 정책 변경 내용을 소개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개발진은 보이드 침식 정화에서 발생한 유저 불만에 먼저 고개를 숙이며 방송을 시작했다. 솔로 플레이가 예상보다 지나치게 어려웠고, 피하기 어려운 유도 발사체와 빔 공격이 많은 불편과 좌절감을 초래했기 때문. 

13일 핫픽스를 통해 솔로 플레이 유저도 30단계를 원활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침식 정화에서 무기 속성 공격력 효과 보너스를 상향하고, 정예병 적 체력을 낮춘다. 회피가 어려운 공격을 하는 몬스터 비중도 줄여 피격 스트레스를 줄인다. 

퍼스트 디센던트 이범준 총괄PD(오른쪽), 주민석 부PD(가운데)
퍼스트 디센던트 이범준 총괄PD(오른쪽), 주민석 부PD(가운데)

■ 매달 2회 "인력 충원으로 개발력 확장"

먼저 공개한 비전은 업데이트 정책이다. 대규모 업데이트 주기가 기존 연간 4회에서 2회로 변경된다. 콘텐츠 볼륨을 대거 확장하면서, 높은 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유저 만족을 실현하려는 취지다. 

이는 서비스 8개월간 얻은 다양한 유저 의견을 수렴하여 내린 파격적인 결정이다. 개발사 내부 조직 확장, 대규모 외부 인력 채용을 통해 강화된 개발력으로 만족스러운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

서비스 1주년이 되는 여름에 대형 업데이트로 시즌3를 시작한다. 대형 IP와의 컬래버레이션, 1주년 이벤트와 더불어 유저 낭만을 가득 채울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매달 정기적인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3월 13일 시즌2 에피소드2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주민석 PD는 "명칭을 변경했다고 해서 콘텐츠 볼륨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면서 "기존 시즌3로 준비한 것이라 이전 계획한 시즌 업데이트 볼륨에 맞춰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시즌2 에피소드1만큼 흥미로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3월 13일, 시즌2 에피소드2 'Beyond the Void'

시즌2 두 번째 에피소드 'Beyond the Void'를 통해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확장된다. 계승자들이 미지의 땅 '시그마 섹터'에서 새로운 적과 인물들을 만나면서 더 깊어진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행방이 묘연했던 글레이의 딸 '다이아'가 등장해 이번 에피소드에서 중요한 실마리를 준다. 여기에 100년 전 실종됐던 초창기 계승자 '세레나'가 합류하여 보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선사한다.

에피소드2에서 신규 콘텐츠도 대거 선보인다. 비행하며 스킬을 사용하는 화염 속성 신규 계승자 세레나를 새로 출시하며, 색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한다. 또, 다소 코믹한 스토리로 만나볼 수 있는 '얼티밋 블레어', 레브라도 리트리버 견종의 신규 조력자도 추가된다. 

특히 세레나 계승자를 소개할 때 채팅 호응은 최대치에 달했으며, 얼티밋 블레어 컨셉 원화가 함께 공개되면서 멋이 넘치는 비주얼과 흥미로운 스토리에 기대를 표하는 유저가 다수 나타났다.

새로운 성장 시스템 '아르케 조율 시스템'을 이어 공개했다. 아르케를 강화해 계승자를 한층 성장시킬 수 있고, 보이드 침식 정화 또한 더 높은 단계까지 확장해 더욱 강력한 적을 상대할 수 있다. 

편의성 업데이트 역시 잊지 않았다. 일반 계승자에 사용한 재료를 '얼티밋 계승자'로 이전하는 시스템은 그중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밖에 원하는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포토 모드', 염색 가능 부위 추가, 커스터마이징 프리셋 등 최대한 유저 의견을 반영한 모습이다.

실제 유저들과 함께 콘텐츠 품질을 높이기 위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도 진행한다. 한국과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콘텐츠 체험과 인터뷰를 진행해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 화제 집중 '온천 스킨', 2월 13일 출시... "모든 계승자에 추가"

13일 업데이트에서 '오아시스 파티' 스킨을 출시한다. 온천 수영복 콘셉트로 유저들의 큰 기대가 모여 있던 스킨이다. 압도적인 비주얼과 함께 "새로운 전용 스킨이 '모든 계승자'에 추가된다"는 발표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두근두근' 이벤트 스킨도 함께 선보인다. 2월 27일에도 비밀 경호 요원 콘셉트의 '알비온 시크릿 서비스' 신규 스킨을 출시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앞으로 유저 요구에 맞춰 매달 2회씩 다양한 콘셉트의 스킨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유저들은 오아시스 파티 스킨을 지켜보며 유튜브 채팅으로 "RIP my wallet(잘 가요 내 지갑)", "이게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스킨이었다", "한국 개발자들에게 축복이 있길", "빨리 입고 온천에서 춤 추고 싶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에피소드2가 열리는 3월 13일까지 4주간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19일까지 이벤트 기간 내 접속하면 특별한 에시브와 소셜 모션, 3월 13일까지 누적 접속일에 따라 다양한 치장 아이템을 비롯해 '코어 결합체' 등 강화 재료도 제공한다. 일일 미션, 연속 미션에 따른 과제형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발표 후 개발진은 실시간 채팅을 직접 읽고 답변하면서 유저들과 자유롭게 Q&A를 나누며 소통에 집중했다. 주민석 부PD는 "밸런스 패치를 최대한 하려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어 죄송하다"며 "개발팀 규모도 더 확대됐으므로 민첩한 패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