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얼리 액세스를 출시한 ‘패스 오브 엑자일(POE)2’가 쏟아지는 문의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해결을 위한 인력 채용도 시급하게 진행 중이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11일 공식 홈페이지 포럼을 통해 지원 이메일 응답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POE2 커뮤니티 팀은 “놀랍게도 많은 유저가 유입되면서 지원 요청도 엄청나게 늘었다”며 “응답 메일을 보내는 데 예상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인력을 채용 중”이라며 “후속 이메일을 보내면 추가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한 번만 보내도 충분하다”고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인내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출시 전부터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를 모은 ‘패스 오브 엑자일2’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는 액션슬래시 RPG다. 출시 이후 얼리 액세스 신청 인원 100만 명을 돌파하고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 1위, 동시 접속자 57만 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예상보다 뜨거운 열기에 사전다운로드 지연과 오픈 직후 서버 불안정 등 문제가 발생했지만,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빠른 조치로 무사히 해결된 바 있다. 이메일 답변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발 빠른 조치가 이뤄질 지 유저들의 관심이 쏠린다.

POE2는 출시 전 인터뷰를 통해 빠른 업데이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얼리 액세스 출시 4일 차였던 지난 10일, 주말 동안의 유저 피드백을 중심으로 구르기, 드롭률, 체크포인트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을 공지하고 일부는 무점검 패치를 통해 라이브 서버에 적용했다.

불만을 제기했던 사항들이 빠르게 수정되자 유저들은 “빠른 업데이트 너무 좋다”, “딱 원했던 정도의 변화”라며 긍정적인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