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개됐던 '프로젝트 무겐', 게임명 '무한대' 결정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플레이 가능할지 기대
유사 장르 '이환'과 라이벌 구도 형성 주목
넷이즈 서브컬처 기대작 ‘무한대’가 사전예약을 오픈하며 숨가쁜 행보를 보인다. 퍼펙트월드의 '이환'과 엮이는 경쟁 구도도 관심사다.
무한대는 넷이즈게임즈의 산하 스튜디오인 네이키드 레인에서 개발하는 첫 번째 게임이다. 2023년 8월 3분, 분량의 최초 공개 PV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의 코드명은 ‘프로젝트 무겐’이었다.
초기 공개 영상은 어반 판타지 세계관의 오픈월드를 담아낸 수준 높은 그래픽과 캐릭터들, 화려한 액션까지 겹쳐 많은 기대감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1년 넘게 계속되던 침묵을 깬 11월 29일 정식 게임명이 '무한대'로 확정되었음을 발표했고, 그로부터 일주일 만인 이달 5일에 새로운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6일 오전 현재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는 635만 명을 돌파했다.
‘무한대’는 ‘노바 시티(신계)’라는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한다. 유저는 인간과 초자연적 현상이 공존하는 도시에서 혼돈에 맞서는 기관 ‘A.C.D’ 소속 조사관이 되어 자유롭게 도시를 탐험할 수 있다.
공개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통해 ‘무한대’를 엿볼 수 있다. 우선 ‘어반 오픈 월드’라는 콘셉트에 맞게 사실적으로 묘사된 도시 배경이 인상적이다.
최초 공개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로프 액션’ 역시 여전히 등장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탈것과 이동 방식은 물론 주변 사물을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전투 방식 역시 확인된 만큼 유저의 입맛에 맞게 자유도 높은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GTA’ 식 오픈월드로 보인다는 점 또한 유저들의 기대 포인트다. 영상 속에 공개된 플레이 요소만 해도 클럽, 락 밴드 공연, 헬스장, 길거리 농구, 해변, 다트 게임 등 일일히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뿐만 아니라 게임 속 SNS인 ‘scope’와 ‘버블’을 통해 오픈 월드에서의 새로운 사건을 파악하거나 소셜 미디어 활동을 하는 등 풍부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사전 예약이 진행되는 공식 홈페이지도 공개했다. 홈페이지에서는 ‘타피’, ‘딜라’, ‘밴시’, ‘메카니카’, ‘앨런’, ‘라이카’, ‘아일린’, ‘링고’ 8명 캐릭터의 소개 역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영상을 확인한 유저들은 역시 비슷한 어반 판타지 세계관의 오픈월드 RPG 게임인 ‘이환’과 무한대를 비교하며 두 게임 모두 좋은 퀄리티로 출시되길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퍼펙트월드 자회사 호타 스튜디오의 ‘이환’은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된 반면 무한대는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됐다는 점도 인상적인 비교거리다.
이제 막 사전 예약을 시작한 무한대와 달리 이환은 지난 9월 사전 예약을 개시했고, 최근에는 1차 CBT를 마쳤다. 특히 이환의 CBT 일정과 무한대의 정보 공개일이 맞물린다는 점 등 게임 내외적으로 두 게임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