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우승 드라마, 6주년 무료 월광 100회, PC 버전 계획까지."

31일,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E7WC) 2024 파이널 무대가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렸다.

E7WC 파이널은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에픽세븐'의 연중 최대 무대다. 280석 가량의 현장 좌석은 가득 찼으며,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실시한 라이브 뷰잉도 성황리에 참여 열기를 보였다. 

e스포츠의 마무리뿐 아니라, 에픽세븐 게임 유저들이 모여 나누는 오프라인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굿즈 판매, 유저 창작 마켓, 체험 미니게임, 코스프레 포토존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하나의 팬 페스티벌 형태를 띠었다.

유저 창작 마켓은 총 12개 팀이 14개 부스로 참여했으며, 현장 윗층에 설치되어 자유롭게 방문하고 교류하는 모습이 나왔다. 미니게임은 다트 2대와 리듬게임이 준비됐는데, 특히 리듬게임은 인게임을 연동해 별도의 컨트롤러로 플레이하도록 하는 정성이 돋보였다. 

포토존은 인기 코스플레이어 빛베리, 설화, 송주아가 각각 심연의 유피네, 나락의 세실리아, 신월의 루나 모습으로 분해 등장했다. 팬들은 코스어와 함께 기념 촬영이 가능했고, 치어풀과 방명록으로 응원하는 선수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굿즈샵도 빠질 수 없는 공간이다. 많지 않지만 고품질의 신규 상품이 배치됐으며, 굿즈샵 내부에 기부 캠페인 부스도 함께 운영해 희망스튜디오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고 기념 굿즈를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

E7WC 2024 그랜드파이널 왕좌는 중국 선수 하자마레이(Hazamarei)가 차지했다. 패자조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오스키주를 3:0으로 완파했고, 한국 대표 인기 선수 고먕미(GOMEAWME)를 최종 결승에서 만나 4:1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결승 1패는 승자조 어드밴티지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4개 세트 전승을 거뒀으며, 총 7연승으로 그랜드파이널을 마무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패자조 탈락이라는 굴욕을 겪고 벼랑 끝에서 거둔 드라마이기 때문에 더욱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모든 대회 일정이 끝나고, 현장 스크린이 갑자기 다시 켜졌다. 바로 6주년 이제라 건국제 업데이트 영상을 깜짝 공개한 것. 

에픽세븐은 화제의 신규 캐릭터 '하르세티'를 영상에서 최초 공개하고, 6주년 맞이 이벤트 선물과 주요 업데이트 내용을 현장에서 실시간 안내했다. 패치 및 이벤트 자세한 내용은 공식 유튜브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다. 

5성 영웅 소환권 6장, 여기에 5성 선택권도 다수를 배포하는 것으로 공개됐다. 무엇보다 에픽세븐 최초의 월광 100회 무료 뽑기, 월광 5성 영웅 확정 지급, PC 클라이언트 출시 계획까지 알려지면서 환호성이 더욱 커졌다. 

에픽세븐은 8월 30일 6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번 호응을 계기로 파격적 보상과 플랫폼 확대를 통해 장수 인기 수집형 게임으로 무게감을 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