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검사 1&2 미츠루기 셀렉션', PC-콘솔 9월 6일 출시
시리즈 걸작 중 하나인 '역전검사2', 드디어 한국어 플레이 가능
한국에서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비운의 걸작이 마침내 찾아온다.
18일 닌텐도 다이렉트 방송을 통해 '역전검사 1&2 미츠루기 셀렉션'이 공개됐다. 9월 6일 PC, 닌텐도 스위치, PS4와 엑스박스 ONE 등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캡콤아시아 채널에 발표 트레일러가 따로 게재되면서 공식 한국어 유통도 확정됐다.
'역전검사' 시리즈는 '역전재판' IP의 외전격 작품이다. 역전재판 주인공 나루호도와 대립하던 검사 미츠루기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역전재판3' 스토리가 끝난 뒤 한 달 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미츠루기가 사건을 수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재판이 아닌 수사와 탐문 및 추리에 플레이가 집중됐으며, 조사 맵이 3인칭 도트 이미지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첫 타이틀은 어느 정도 신선한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스토리와 추리 편의성이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흐름이 반전된 계기는 '역전검사2'다. IP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역전재판3에 견줄 만큼 평가가 높았다. 모든 에피소드의 스토리가 완성도 높게 연결됐고, 몰입감도 시리즈 역대 최고급이라는 반응이 당시 현지에서 쏟아진 바 있다.
그려나 역전검사 시리즈는 그동안 한 번도 한국어가 지원된 적이 없다. 정작 걸작으로 꼽히는 역전검사2는 일본어 외 어느 언어도 지원되지 않아 비운의 타이틀로 남아왔다.
이번 합본 출시를 통해 한국 유저들 역시 13년 만에 온전히 게임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풀 HD 그래픽으로 과거보다 선명한 해상도를 지원하며, 과거에 없던 다수의 스페셜 콘텐츠를 담아 소장 가치를 높인다.
닌텐도 발표와 동시에 PC 스팀 페이지도 열렸다. '역전검사 1&2 미츠루기 셀렉션'은 2개 타이틀을 함께 구매해야 하며, 가격은 44,800원이다. 예약 구매 특전으로는 게임을 대표하는 BGM 5곡의 어레인지 버전이 추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