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메이플 돌풍 이후 월간 매출 750배, 접속 유저 24배 상승
메이플랜드 '루디브리엄' 출시 등 업데이트 및 이벤트 이어져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장장 19개월간의 여정의 결실을 맺었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금일(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의 대표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활용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월드’를 개발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샌드박스형 플랫폼이다.
2021년 8월 ‘프로젝트 MOD’로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이후 2022년 9월 1일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장장 19개월간의 서비스 끝에 마침내 맺은 결실은 그 무엇보다 값지고 풍성했다.
열매의 양분이 된 것은 ‘클래식 메이플’이었다. 메이플스토리의 초창기 버전을 구현한 클래식 메이플의 유행으로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전례 없는 호황을 맞았다. 클라이언트의 실행 횟수는 430배 상승했으며, 월드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134배, 월간 접속 유저 수는 24배로 늘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월간 매출은 약 751배 상승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수익도 마찬가지다. ‘메이플랜드’, ‘아르테일’, ‘로나월드’ 등 상위 10개 월드의 누적 예상 수익은 약 150억 원에 달하며,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바타 크리에이터의 최고 수익은 약 5,1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플랫폼 생태계 구현과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2021년 프로젝트 MOD 시기부터 월드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공모전과 쇼케이스 등의 행사를 잇달아 진행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 2023년부터는 수익 우대 혜택을 제공해 크리에이터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정식 출시에 발맞춰 유저 개발 월드도 손님맞이에 나섰다 . 클래식 메이플을 대표하는 월드 ‘메이플랜드’는 신규 지역 ‘루디브리엄’을 추가하고, 신규 캐릭터 생성 제한을 해제했다. 또한 ‘아르테일’과 ‘로나월드’를 비롯해 ‘메이플 랜덤 디펜스’, ‘Mplay’ 등 인기 월드는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그 동안 함께 해주신 모든 크리에이터분들과 유저분들 덕분에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정식으로 첫발을 뗄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월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앞으로도 발전하는 플랫폼이 될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