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Y '엘든 링', '발더스 게이트3' 역대 최저가 기록
'호그와트 레거시', '데드 스페이스', 'FC24' 최대 60%↓
글로벌 ESD 플랫폼 스팀에서 겨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엘든 링'과 '발더스 게이트3'와 같은 올해의 게임 수상작부터 리메이크 명작 '데드 스페이스', '바이오하자드 RE:4'까지 명작들이 역대 최저가로 쏟아진다.
■ '엘든 링' 40%↓ 38,880원, '발더스 게이트3' 10%↓ 59,400원 (역대 최저가 기록)
지난해와 올해를 장식한 두 개의 게임이 나란히 할인에 들어간다. ‘엘든 링’이 40%라는 역대 가장 큰 폭의 할인율을 보인다. ‘엘든 링’은 스팀에서 굵직한 세일 기간에만 할인한다. 이번 시기를 놓치면 다음 시즌을 훌쩍 넘길지도 모른다. 소울라이크 명가 프롬 소프트웨어의 역작 ‘엘든 링’을 아직 구매하지 않은 유저라면 이번 시기가 가장 좋다.
올해의 게임 ‘발더스 게이트3’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지난 8월 정식 출시 이후 첫 세일이다. AAA급 게임을 미들급 가격에 업어올 수 있는 기회다.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CRPG 경험을 선사하는 ‘발더스 게이트3’는 올해 다수의 시상식과 매체에 의해 올해의 게임(GOTY)에 선정됐다.
여전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엘든 링’과 함께 몇 년이고 명작으로 남아 사용자들을 즐겁게 만들 작품이다.
■ '호그와트 레거시' 50%↓ 39,900원,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50%↓ 38,500원 (역대 최저가 기록)
기존 IP 팬들의 연말 선물이 될 수 있을 두 개의 작품이 나란히 50% 할인에 들어간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올해 북미와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1위를 기록하며 IP 파워를 제대로 입증한 바 있다. 지난 9월 가격 인상 이후 이번 겨울 세일에서 스팀 최저가를 기록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사랑하는 유저라면 구매해도 좋다. 만약 ‘유비식 오픈월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유저이거나 저사양 PC 유저라면 잠시 뒤로 미뤄두자.
PC 출시 직후 최적화 문제로 스팀 유저 평가 대체로 부정적을 기록한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가 최근 30일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최적화 문제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다. 최적화 문제로 정가 구매를 망설였던 유저에게는 지금이 좋은 기회다.
게임성 자체는 전작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보다 발전했으며 원작 IP 팬들이 만족할 정도로 충실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여전히 최적화 문제가 거론되는 것이 흠이다.
■ 'FC24' 60%↓ 30,800원 '디아블로4' 40%↓ 50,700원 (역대 최저가 기록)
올해 출시 후 멈출 줄 모르고 가격이 하락하는 두 개의 작품이 있다. ‘FC24’가 60% 할인율로 스팀 역대 최저가를 기록하는 한편 ‘디아블로4’가 다시 한번 40% 할인으로 연말을 장식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부동의 자리를 차지하며 거대한 팬덤을 이끄는 두 개 게임이다.
‘FC24’는 올해 영국에서 ‘호그와트 레거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게임을 기록했다. 출시 직후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지만, 대안이 없는 게임으로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오른 모습이다. 지금까지 정가 구매를 망설이던 유저라면 60%라는 아주 큰 폭의 할인율에 혹할지도 모르겠다.
‘디아블로4’는 스팀 출시 직후 부정 평가가 압도적이었지만, 최근 시즌에서 유저 평가가 반등했다. 기존 배틀넷과 콘솔 플랫폼을 이용하는 유저들이 아직 많지만, ‘스팀 덱’과의 호환 때문에 ‘디아블로4’를 스팀에서 따로 구매하는 유저들이 많아진 추세다. 시간이 지날수록 게임성이 거듭 좋아지고 있다. 김장처럼 이번 연말 구매 후 다음 시즌을 기약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 'P의 거짓' 20%↓ 51,840원, ‘렘넌트2' 40%↓ 31,800원 (역대 최저가 기록)
올해 IGN이 선정한 ‘올해의 소울라이크’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스팀 겨울 할인에 이름을 올렸다. 두 작품 모두 올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울라이크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P의 거짓’이 액션에 더 치중한 작품이라면 ‘렘넌트2’는 특유의 빌드 시스템에 더 비중을 뒀다.
‘P의 거짓’은 올해 출시한 소울라이크 중 가장 높은 완성도와 레벨 디자인으로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 팬덤을 생산 중이다. 'P의 거짓'은 최근 30일 스팀 유저 평가가 압도적 긍정적이다. 출시 이후 지속해서 이뤄지는 피드백 기반 패치 업데이트도 호평받고 있다.
‘렘넌트2’는 취향이 갈리는 소울라이크 장르에서도 다시 한번 취향이 갈리는 작품이다. 하지만 여전히 출시 이후 꾸준히 글로벌 팬을 생산하고 있다. 게임성 측면에서 ‘P의 거짓’에 뒤지지 않는 재미를 가졌다. 소울 장르와 루트슈터 장르 두 가지를 함께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두 작품에 대한 선호는 다를 수 있지만, 이번 스팀 겨울 세일에서 구매를 자극하는 매력적인 가격에 올랐다.
■ '데드 스페이스(2023)' 60%↓ 26,400원, ‘바이오하자드 RE:4' 50%↓ 36,350원 (역대 최저가 기록)
올해 나온 명작 호러 액션 게임 두 작품이 나란히 스팀 최저가를 기록했다. 올해의 리메이크 작품을 손꼽을 때 두 개 작품은 반드시 거론될 수밖에 없다.
호러 액션 게임의 정수를 보여준 ‘바이오하자드 RE:4’는 메타크리틱 92점, 스팀 유저 평가 압도적 긍정적을 기록했다. 올해의 게임 후보작에도 올라 게임성 증명은 이미 끝이 난 상태다. 연말을 맞아 50% 할인율을 보였다. DLC ‘세퍼레이트 웨이즈’를 함께 구매하고 크리스마스를 보낼 절호의 기회다.
‘데드 스페이스’ 역시 원작의 향수를 잘 살리고 작품성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 직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스믹 호러의 원작의 아트를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잘 살렸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긴장감을 잘 소화해 냈다.
원작을 해본 유저라면 익숙하지만, 새로운 맛을 느낄 것이고 아직 체험해 보지 못한 유저는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시작을 경험해 볼 좋은 기회다.
두 작품 모두 올해 출시한 AAA 혹은 미들급 타이틀임에도 높은 할인율이다. 이번 스팀 겨울 할인에서 ‘엘든 링’과 함께 가장 매력적인 타이틀이지 않을까 싶다.
이외에도 친구들과 즐기기 좋은 ‘파티 애니멀스’가 30% 할인된 18,130원, 지난해 액션 어드벤처의 집대성을 보여준 ‘갓 오브 워’가 50% 할인된 26,400원, 시리즈 팬이라면 반가울 '용과 같이7 외전: 이름을 지운 자'가 25% 할인된 37,350원에 판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