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초반부 진입 장벽으로 손꼽히던 일부 코덱스 난이도 조정
피드백 반영한 편의성 개선... 연대기 통한 신규 지역 이벤트 소개도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서비스 사상 첫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12일 TL의 안종옥 PD는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향후 업데이트의 방향성을 예고했다. 그가 예고했던 대로 이번 업데이트에선 전체적인 성장의 부담을 줄이고, 게임의 편의성을 늘리기 위한 개선안들이 적용됐다.

먼저 성장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개선안으로 성장 중 발생하는 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의뢰’ 완료 보상에 경험치가 추가되었으며, 협력 던전에서 높은 등급의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확률도 증가했다.

'어떤 선원의 편지' 코덱스를 수행하기 위해선 캐슬러 항구에서 마린드 호를 타고 두 번째로 정박한 섬에 내려 섬의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해당 동선이 수정됐다.
'어떤 선원의 편지' 코덱스를 수행하기 위해선 캐슬러 항구에서 마린드 호를 타고 두 번째로 정박한 섬에 내려 섬의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해당 동선이 수정됐다.

이와 함께 코덱스 수행의 난이도도 완화됐다. 특히 많은 유저들이 게임의 진입 장벽으로 손꼽았던 게임의 초반부 탐사 코덱스 조정이 이뤄졌다. 불필요하게 복잡했던 동선은 축약됐고, 까다로웠던 조건 역시 완화됐다.

일례로 이동 시간만으로 10분 이상을 소요했던 바람언덕 해안의 ‘어떤 선원의 편지’ 코덱스의 동선은 축약됐으며, 불친절한 설명으로 유저들에게 혼선을 줬던 ‘해안 오염도 조사’ 코덱스의 설명도 더욱 구체적으로 변경됐다.

업데이트 이후 인벤토리 슬롯이 130개로 확장됐으며, 다른 유저를 alt+우클릭 시 파티 초대나 귓속말 등 상호 작용이 가능해졌다.
업데이트 이후 인벤토리 슬롯이 130개로 확장됐으며, 다른 유저를 alt+우클릭 시 파티 초대나 귓속말 등 상호 작용이 가능해졌다.

이번 업데이트로 게임의 편의성도 상당 부분 개선됐다. 먼저 인벤토리 슬롯의 개수가 100개에서 130개로 확장되고, UI 개편과 함께 게임 패드 사용 시 발생했던 문제들을 수정해 게임 패드의 조작성이 대폭 확대됐다.

또한 일부 모험 코덱스와 특수 던전의 난이도를 하향하고, 지역 콘텐츠와 빌드 보스 등 특정 시기에 발생하는 이벤트의 주기를 조정해 콘텐츠 참여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의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됐다.

여기에 신규 콘텐츠도 함께 추가됐다. 달빛 사막 지역의 ‘사막의 카라반’, 샌드웜 은신처 지역의 ‘핏빛 버섯 채취’가 신규 지역 이벤트로 새롭게 진행된다. 이들은 연대기 ‘사막의 그림자’의 새로운 목표로 추가됐으며, 향후 TL은 연대기를 통해 이처럼 신규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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