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게임 서비스 시작, 서비스 2년 만에 'FM', 'GTA' 등 인기 IP 확보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에도 진출 나서.. 게임 산업 어떤 영향 미칠까 기대
세계 최대 규모의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락스타게임즈의 전설적인 IP ‘GTA’ 시리즈를 품었다. 이로써 게임 산업에서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가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2021년부터다. 자사의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에서 시작한 이들의 여정은 서비스 2년 만에 해외 인기 게임의 퍼블리싱까지 이어졌다.
앞서 넷플릭스는 이번 달 7일 출시된 세가의 경영 시뮬레이션 ‘풋볼 매니저(이하 FM)’ 시리즈의 최신작 ‘FM 2024’ 모바일 버전의 독점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넷플릭스가 게임을 서비스함에 따라 기존 패키지 게임처럼 게임을 구매할 필요 없이 구독 중인 넷플릭스 계정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넷플릭스는 이번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랜차이즈로 손꼽히는 락스타게임즈의 ‘GTA’까지 손에 넣었다. ‘GTA 3’, ‘GTA: 바이스 시티’, ‘GTA: 산 안드레아스’의 합본 팩인 ‘GTA 트릴로지’의 모바일 이식작 유통을 넷플릭스가 맡게 된 것이다.
넷플릭스에 여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넷플릭스는 내년 ‘카타나 제로’와 ‘하데스’ 등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캐나다와 영국에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게임 산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가 서비스할 GTA 트릴로지는 다음 달 14일 모바일 양대 마켓을 통해 출시된다. 이와 같은 넷플릭스의 게임 서비스가 향후 게임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